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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진지한 박사과정 진학 고민좀 들어주세요..

2021.09.22

14

2776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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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1.09.22

학과전공은 교수임용 때 심리학과를 지원한다면 그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분야가 달라 조언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언뜻 심리학과 교육학이 당연히 접점은 있겠지만 심리학과에서 교육학 Ph.D.를 언뜻 채용할지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학부가 심리학이라면 티칭에 별 테클을 걸진 않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들 까칠하는거는.. 좀 위로의 말씀을 드리나 돌아간들 둥글둥글한 교수 만난다는 보장도 잘 없습니다.

대댓글 1개

2021.09.22

근데 이건 양면이 있는게, 심리학 전공할땐 모르겠지만 또 어떤 의미에서보면 교육학 오프닝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2021.09.22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요즘 세상에 학위받은 과 이름으로 뭐 자르고 하는 곳들은.. 주로 좋은 곳 들이 아닙니다.

2021.09.22

참고로 저는 교육학-경제학 접점에서 유사한 일이 벌어지는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최종 임용은 경제학 학부를 나와 교육학에서 성과를 낸 사람이 됐습니다. 경제학출신들은 프라이드가 있지만 프라이드가 밥먹여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박사 이후에는 대표실적이 있어야 인정을 받습니다.

2021.09.22

마지막으로: 인문계열내에서 교육학은 돈이 비교적 많습니다. 임용수요도 비교적 많습니다. 물론 이제는 교/사대 인원 줄인다니 이제 좀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댓글 1개

2021.09.22

길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IF : 2

2021.09.22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용역 관련해서 일이 많고 교수님 성격이 아무리 뭐 같더라도 석사 때 실적이 너무 적습니다. 박사를 가신다면 그보다 더 한 실적을 내셔야 할텐데 가능하실까요? 그리고 국내박사가 인문사회계열에서 교수로 임용되려면 얼마만큼의 실적을 내셔야 하는지 아십니까? 최소 SSCI 5~7편까지는 주저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졸업 후 임용 전까지 실적 전체 포함). 해외박사들은 실적이 당연히 SSCI이기 때문에 국내 실적은 있지도 않아요. 심리학 분야, 교육학 분야 신임 교수들 실적 한 번 보시면 아실 겁니다. 포닥 경력 또한 무시할 수 없구요. Y대 교육학 쪽이신데 심리학을 주로 하시는 교수님이 누구신지 아는데, 그 교수님이 맞다는 가정 하에 주저자로 석사과정에 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한 학생들도 있고 박사후에 포닥 + 교수직, 또는 바로 교수직으로 간 사람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교수님 성격 때문에 힘들고, 분야를 어디로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런 환경 다 버티고 연구해서 잘 된 케이스가 너무 많은데요.. 글쓴님 본인의 역량을 먼저 파악해서 박사를 가도 될 사람인지(연구역량 + 멘탈), 교수라는 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제가 자리를 잡을 때 같은 랩에 있던 박사과정생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졸업한 학교와 랩이 자랑스럽고 대부분의 졸업생들도 그렇게 생각하며 졸업 후에도 공동연구를 하기도 하고 지도교수님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실력 부족하고 적응 못 하면서 어정쩡하게 자존감만 높아서 스스로 뭐라도 되는양 나이 앞세워가면서(심지어 저보다 어렸습니다) 나대는 박사과정생 후배를 보면 한숨이 나오더군요. '나랑 쟤랑 같은 학교 출신 박사구나.'하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석사과정 때에도 실적도 없으면서 용역 과제 많이 했고 행정일만 했다고 교수님께 불만 엄청 표시했는데.. 연구 역량 없어도 학비며 인건비 챙겨주신 건 생각

대댓글 4개

IF : 2

2021.09.22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글쓴님이 얼만큼 억울하실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건 인정하고 좀 더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박사여도 교수 임용에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실적이 정말 많고 누가봐도 인정할 실력을 가졌다면요. 하지만 글쓴님 멘탈이나 연구역량 글쓰신 것만 토대로 보았을 때는 교수는 커녕 일반 기업 직업상담 또는 HRD 분야에 취업하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제 연구보조로 같이 연구했던 저희 랩 석사생도 공저자로 SSCI 2편, 주저자로 KCI 1편, 국제학술대회 주저자 1편, 공저자 2편이에요. 이 친구도 용역과제 2개 맡아서 했고 이번 학기가 4학차라서 졸업준비 중입니다. 저도 용역과제 2개 따로 해야해서 과제는 각자 수행했으니 제 도움 하나도 못 받고 정말 열심히 한 친구입니다. 교육학 분야에서 장학금이라도 받고 해외박사 가려면 연구역량이 지금 저 후배만큼은 되어야 교수님도 기분 좋게 추천서 써주실 수 있고 국내박사를 가려면 저랑 실적이 비슷해야 교수 임용이 되실 겁니다. 저는 국내박사이고 SSCI 주저자 7편, KCI 18편(박사 5년)이었습니다.
본인 역량 파악도 못하고 교수님 탓, 연구실 탓하면서 교수가 되실 생각이시라면 꿈도 꾸지 마세요. 스스로 역량 키우고 국내든 해외든 박사학위 가셔서 독하게 공부하고 성장하시지 않는 한 지금으로써는 박사를 가시든 마시든 교수 못 되십니다. 지도교수님이 밀어주시려고 해도 면이 안 서는 학생을 무슨 수로 밀어주시겠습니까.
지금 제 댓글이 기분이 매우 상할 일이라는 건 알지만 자기객관화를 먼저 하시고 진학이든 취업이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021.09.22

글쓴이인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신경써주셔서 길게 써주신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 연구실 석사과정 졸업자 최근 2년까지 용역연구 1개와 학회 간사 등등 이런 행정 보조일 말고 학술연구에 낀 사람은 저뿐입니다.. 그정도로 학술연구를 할수없을 정도로 용역을 돌리는 연구실이며, 요즘엔 석사에게 공저자 내주려고 하지도않는 분위기에요. 분쟁생긴다고 ...여기에 저는 학교내에서 실습과정 1년에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황이구요.. 2년반동안 부끄러움없이 정말 열심히 살았고 단순히 논문써내는 기계처럼 실적만 많다고 석사생활잘한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분야는 연구만 하는 랩이아니라 실무도 같이 병행해야하는 랩이라 연구만 하는 사람과는 또 다를것같네요. 여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IF : 2

2021.09.22

글쓴님, 2년 반 동안 고생하신 건 알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고생이라는 걸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도 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받고 지금은 학교에 있습니다. 제가 학위를 받은 곳에서의 교육심리전공 선생님들 연구실적, 연구 및 학술용역 등 상당한 행정 업무를 합니다. 이공계열에서처럼 인건비가 나오는 과제가 많지 않다보니 저런 식으로라도 장학금을 받아야했으니까요. 저 역시도 석사 과정동안 간사 2년을 했고 용역과제 또한 1건을 맡아서 행정 + 연구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온 실적이 SSCI 2편, KCI 3편 주저자였고 공저자로 KCI 2편이 추가로 있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냐면, 제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저만큼은 해야 객관적으로 열심히 했다는 것입니다. 힘든 건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건 누구나 어렵습니다. 그 때 객관적으로 보일 수 있는 노력은 성과입니다. 석사 때 공저자로 넣어주어야만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연구성과가 갈리는데 용역과제에서 행정일만 했더라도 같이 용역 맡아서하는 선배가 있다면 공저자로 넣어줄 수도 있는 거고 본인이 용역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거면 본인이 주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역량이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구요.
논문기계라는 말씀에 대해 반박하자면 글쓴님은 스스로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어떤 것을 객관적인 지표로 보여주실 수 있나요? 하다못해 지도교수님의 평가나 연구실 사람들의 평가라도 긍정적으로 받거나 실적으로 드러날 만큼 무엇인가 보여주실 수 있나요? 실습을 통해 취득하는 자격증이라면 저도 있고 교육학 전공이나 심리학 전공자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정성적 평가 때문에라도 인문사회계열에서 논문에 대한 평가점수가 높아진 건 알고 계신가요? 글쓴님은 공감을 바라고 연구실이 잘못된 곳이라서 본인의 역량을 보이지 못했다고 우는 소리를 하시고 싶은 것 같습니다만, 글쓴님이 하시는 노력은 누구나 하고 때로는 누군가는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결과가 없다면 부끄러

IF : 2

2021.09.22

부끄러워야할 일이지 남탓만 해서는 안 될 겁니다.
부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먼저 보시기를 바랍니다. 인문사회계열에서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것은 이공계열에서 박사과정 입학하는 수준과는 비교할 수도 없게 낮은 기준으로 입학허가가 납니다. 같은 학교라고 해서 같은 등급의 박사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시고 어느 수준인지 냉정하게 평가하시기를 바랍니다.
조급한 윌리엄 켈빈*

2021.09.24

어딘지는 알 것 같네요 ㅠㅠ... 그 랩의 명성...

대댓글 2개

조급한 윌리엄 켈빈*

2021.09.24

댓글 수정이 안 되네요;;; 쓴소리는 위에 차고 넘치니 전공과 관련해서만 말씀드리면, 학-석이든 석-박이든 일치하는 쪽이 나중에 잡마켓 수요 충족하기 나을 것 같아요.
조급한 윌리엄 켈빈*

2021.09.24

그리고 윗댓 교수님... ㅠㅠ 분야가 특정돼 글쓴이가 곤란해질 것 같아 더 첨언하지 어렵지만... 그 자격증 아니고요, 교육학 안에서도 성격이 좀 많이 다른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실습, 수련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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