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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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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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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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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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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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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수님 눈밖에 난 학생이다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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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교수님께 한소리를 들었다. 연구에 열정도 애정도 없어 보이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신다. 노력 여부와 결과는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는 교수님의 말씀에 수긍한다. 내가 실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하겠단 말 밖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연구 미팅 때 몇 가지 연구 결과와 아이디어를 교수님과 논의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 나름 최선을 다해 미팅을 준비했다. 그러나 연구 미팅은 언제나 이게 무슨 박사 학생의 결과냐는 말씀과 교수님의 한숨으로 끝난다. 사실 비슷한 주제로 나온 논문들에 비해 뒤쳐지는 결과는 아니지만 나는 오늘도 교수님 말씀에 수긍한다.
언제부터 내 대학원 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사라져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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