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도 느낀건데 중앙동아리 하면서 타과애들이랑 어울리던 공대생들이랑 과내동아리 하면서 끼리끼리 놀던애들이랑 질적차이 많이났음.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뭔가가 결여돼있달까? 무슨얘기하는지 알듯
비슷한 남중남고 공대테크 탄 끼리끼리 모여서 게임얘기말고는 대화라는걸 할줄모르는애들. 여자는 인터넷으로 배워서 여자는 어떠니 남녀차별이 어떠니 하는게 종특인데 얘들 공통점이 뭐냐면 굉장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음.
밖에서 말하면 매장당할 말들 근데이게 남초 심한 공대에서는 말해도 아무렇지도 않는 상황이 나오다보니까 아예 이 생각이 뇌를 점령한거임. 학창시절때부터 공부열심히하면 여자친구는 줄선다는 부모님 말에 속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몰라도 굉장히 이상한 여성관이 잡혀있고, 그러다보니 취업이랑 돈에 민감해서 얘들 특징이 또 문과 남자애들 졸라 무시함.
내가 한창 교환학생 가있던 시기에 강남역 사건 터지면서 넷상에서 남녀갈등 커지는거보고 한국 돌아가기 엄청 싫었었음. 남자든 여자든 넷상에서만 자아실현하는 찐따들의 전쟁터에 끌려가는느낌이었고 그래서 학부졸업하고 바로 유학나감.
간만에 한국인 커뮤니티 찾아서 반가운 마음에 어제 가입했는데 여기도 무늬만 대학원생이지 저 저급한 본질은 조금의 성장도 하지 않은 채 여기서도 똑같은 헛소리나 해대고있는거보니 정신이 어질어질하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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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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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