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 외 잘 모름. 공부 안하지만 학생들이 랩미팅하면서 학생들이 가르쳐줌(학부 수준 식이나 물리현상까지 자기 분야 제외 전혀 모름)
-본인이 이해가야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고 이해가게 설명해주는 역량 뛰어남
-그러다 보니 본인 분야 제외 논문지도 제대로 못받음
-그런데 그 분야는 이미 학계에서 관심도 없게 취급됨 너무 옛날 분야라서 본인은 이 팀에 안들어갈 예정
-랩 규모 20명정도 대형 랩 인데 4~5팀으로 나눠져서 각자 다른 분야 연구
-선배들 연구역량 매우 뛰어남. 선배들이 랩 이끌어감
이런 대형랩에 통합과정 지원예정인데 너무 고민 되네요. 임금은 부족하지 않을정도로 주고 연구 자유도도 높지만 제대로된 연구 지도를 못받는 다는 점이 너무 커서 졸업까지 6년 안에 논문 3편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졸업 즈음 되면 거의 랩에 저 밖에 안 남을 것 같은데 교수 정년에 맞춰 조금 늦게 졸업시켜 줄 것 같기도 하구요 ㅠ
지금 딱 마음이 반반이라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서 글 올립니다 ㅠ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개
2021.07.2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ㅎㅎㅎ 20명이면 대형랩은 아니고 보통랩 수준이고요
박사생들과 한팀이 되면 잘하는 박사생(사수)이 인성좋고 잘 가르켜주는 경우는 연구하기는 괜찮아요
선배들 연구실적과 취업루트도 잘 보고 판단하면 됨
20명이면 충분히대형랩이죠.. 특히나 연구실내 TO가 학과에서 정해주는 곳들은 한학과에 20명넘는 랩이 몇개 없어요. 카이스트 내에서도 카장으로 막 받는곳 아닌이상, 보통 15명 이상만되도 충분히 많다고 합니다. 서울대는 연구실에서 TO결정하는 느낌이라 대형랩 규모가 좀 다른것같긴 하네요.
그것과 별개로 체계가 잘만 잡혀있으면 지도교수의 지도를 직접적으로 받지못하는건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나 해외 대가랩의 경우에도 가장큰 장점이 교수가 지도안해줘도 포닥-박사-석사 이런식으로 체계적으로 지도받으면서 성장해나가고 논문쓰죠. 국내에선 포닥의 유무는 작겠지만, 박사과정들이 석사생들 이끌어가는 곳이면, 배워나가는데에는 문제 없을겁니다.
논문쓰는건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본인이 열심히하면 보통 후배들은 선배들의 평균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간혹 정말 잘하거나, 정말 못하는 아웃라이어가 존재하겠지만, 경험상 대부분 비슷하고, 유독잘하는 몇명이 있는 느낌이네요.
2021.07.24
대댓글 4개
2021.07.24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