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석사생입니다
1)현 연구실에서 국내박사 혹은 2)해외유학 중에
마음을 굳히고 슬슬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데
고민이 돼서 질문드립니다.
아무래도 해외로 진학하는 것이
1.해외경험(영어) 2.수준 높은 연구(꼭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3.해외학위
등 의 이유로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국내 연구실도 인건비나 실적
졸업후 진로 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어 고민이 됩니다.
아직까진 해외로 나가고 싶은 욕심이 더 큰데,
국내에 남았을때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석사때 배운 걸로 쌔빠지게 과제위주로 실적내다가 졸업하는 느낌..?
이라서 해외 연구실에 가서 좀 더 폭넓게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제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데
해외로 가도 과제위주의 실적은 불가피한건지,
국내에서 과제위주의 실적이라도 있는게 좋은건지..
국내 vs 해외중에 고민이라면 무조건 해외를 시도라도 해봐야하는건지..
여러가지 의견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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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밝은 닐스 보어*
2021.05.16
수준 높은 연구의 정의가 뭐냐에따름. 미국에서도 연구는 당연히 펀딩에 따라 돌아감. 펀딩 때문에 하기 싫은 연구하는 경우 많이 봄. 펀딩때문에 하는 연구 자체가 수준이 높다라도 한다면 그 이유는 미국에서의 펀딩은 달성률 같은 거에 크게 신경쓴다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펀딩이 많아서 라고 생각함. 하지만 진짜로 수준이 높다는 건 주제를 선택할 때 부터 자유로워야하는데 이건 본인이 외부장학금을 들고 갈 경우에만 성립하는 얘기임. 막연하게 수준 높은 연구를 얘기하시는데 수준 높은 연구라는게 권리가 아니라 소수만 누리는 특권같은 거임. 그런 특권을 누리려면 본인이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 있는 수준높은 아이디어가 있는 특정분야가 있어야 함.
저는 해외에서 박사를 했는데 하기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집니다. 물론 한국 처럼 정량적 논문을 따지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정량적 논문 실적으로 하면 오히려 밀릴수도 있지만 덕분에 미국에서 실리콘 밸리 기업이나 정말 impact있는 project및 상용화등 좋은 경험 많이 해서 후회없었습니다.
2021.05.16
대댓글 1개
2021.05.17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