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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력직 vs 서울사립대 조교수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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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자극적인 제목으로 인해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중상위권 공대에서 전자·디스플레이 관련 학·석을 마치고, 박사 졸업을 앞둔 37살 대학원생입니다.
운이 좋게도 졸업디펜스를 하면서 지원했던 삼성전자 경력사원과 박사를 했던 학교의 전임교원이 둘 다 합격했습니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처럼 높은 학력의 유명한 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연구실에서 열심히 실험하고 연구했던 것이 운으로 다가온 것 같아서, 현재로서는 매사에 감사하면 지내고 있습니다.

포지션에 대한 배경을 말씀드리면,

삼성전자는, 자동차 관련 신규사업 관련됨 팀으로써 제가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제품개발을 위해 업체 선정과 채용,
미팅을 모두 주도해서 해야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정확히 눈으로 본 게 아니고 제가 면접관들에게 질문해서 얻은 정보입니다.).
대우는 제가 출연원 경력이 있어서 CL2~CL3 사이 어딘가로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이건 채용담당자의 추측입니다.).

조교수는, 해당 학과는 같이 과제를 하던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콘텐츠학 관련 학과로 임용이 되었습니다(과기부 분류로는 예술대입니다.).이 학과의 대부분이 공학박사를 하시고 오신 교수님이라 정부 과제도 대부분 공학 분야로 하고 계십니다.
현재 제 위로 정교수, 부교수, 두 분이 계시며 과제는 3책 5공 풀로 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공대 교수였으면 조교수를 선택했을 것 같은데... 학과 예술대라는 것에 일단 고민이 되고요,
누구를 가르치거나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주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돼서 삼전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하이브레인넷과, 김박사넷, 블라인드 등등.. 커뮤니티에서 검색해보면 초기 정착만 잘 버티면 후기에는
교수직이 더 좋을 거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비록 콘텐츠학 관련 예술대지만 교수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학교 선배, 기업 지인들에게 여쭤봐도 도저희 저 스스로가 답을 내리기 어렵네요..
아무생각없이 앞만 보며 박사 생활을 했던 저라, 이 나이에 강단 없고 우유부단한 제 모습이 너무 쑥스럽습니다.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이 경험으로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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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3.01.17

축하드립니다! 예술대라는 것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거야 나중에 이직의 기회도 있으니 충분히 만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위 상사가 있어서 보고를 해야 되느냐/ 내가 보고를 받는 입장이냐 라는 환경이 사람의 성장 커브 기울기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직이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성장 커브의 후반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교수직에 한표 던집니다

대댓글 4개

2023.01.17

제가 정말 몰라서 그렇습니다만.. 혹시 교수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많나요? 기업에서 교수로 가신분들은 많이 봤는데.. 제가 아직 눈팅이나 주변 경험으로는 본적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ㅠ

IF : 5

2023.01.17

교수하다가 기업가는 케이스는 정말 가끔 임원으로 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2023.01.17

ㄴ교수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시는 경우는 보통 신문에 납니다. 최근에 NC로였나 한분 이직하셨죠. 애초에 교수로서의 소득 기대값보다 압도적인 제안이 와야 이직하고, 그러다보면 오퍼 포지션이 보통 VP 급입니다. 그러니까 신문에 나죠

2023.01.17

그러면.. 보편적인 경우에는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되겠네요 ㅠ... 주신 조언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IF : 5

2023.01.17

만약 삼성 마음 있으심 CL3 아니면 안간다고 하시구요. CL2 말년차는 경력 아예 없는 6년 프박이 받습니다....
예술대지만 하시던 연구 할 수 있으면 충분히 좋은 환경이죠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둘다 자기가 많은 부분 개척해야하는 성질의 포지션이라면 교수하시는게... 운신의 폭은 폭대로 좁고 과제 날아가서 팀 공중분해되는게 내 의지와 1도 상관없이 이루어지고 등등 회사에서는 단점이 더 부각될 것 같아요

대댓글 3개

2023.01.17

CL3면 저한텐 꽤 높은 직급같은데..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삼전같은 큰 회사에서도 협상을 해주는 경우가 있나요?

IF : 5

2023.01.17

CL3래봤자 과장이구요 거기 가면 깔린게 박사고 발에 채이는게 과장입니다. 그 사업부쪽은 좀 다를지 모르겠는데, 경력 쳐준다면서 그정도로밖에 오퍼 안하다니 아무 상관없는 제가 좀 열받을 정도네요. 말은 해볼 수 있는데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IF : 5

2023.01.17

이게 죄송하지만 호구를 잡으려고 한걸수도 있고, 아니면 이정도 인력에 그정도 연봉밖에 쓸 수가 없는 부서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어떤 쪽이든 제가 봤을 때 삼전의 그 포지션은 미래가 그렇게 밝진 않아요.

2023.01.17

하이브레인넷에서 본 글이네요...

그런데 주변에서 삼전 추천해주시는 분이 있나요?

대댓글 4개

2023.01.17

대부분 교수직을 가라고 하시긴했습니다만.. 종종 대기업 경력이 있으면 좋아서 가는것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ㅜ

2023.01.17

대기업 경력이 교수직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교수직을 수행하는데도 일부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게 지금 합격을 받은 인서울 교수직을 포기할만큼의 장점인지는 모르겠네요~
예술대학인것도 단점이긴 하지만 딜브레이커는 아닌듯 하구요.
2~3년후 삼성전자 경력이 추가되었을때 인서울급 교수직으로 옮기실수 있으실까요? <- 이거 자신만 있으시면 삼성도 괜찮습니다.

p.s. 지금 님에게 인서울 포기하고 삼성가라고 추천하시는 분은... 솔직히 님을 생각해서 해주는 조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2023.01.17

아 거기다 합격한 학교가 모교이시네요. 이번에 오퍼 거절하시면 모교는 다시 못가십니다~

2023.01.17

감사합니다ㅠ 이렇게 속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주변에 없어서 이곳저곳에 글을 올렸나봐요 ..ㅜ 좋은 결정 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IF : 2

2023.01.17

예술대에 대해 제가 아는게 없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공대가 아니어도 전혀 문제되지는 않으실것 같습니다.
교수에 대한 미련이 있으시다면 교수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글에서 느껴지는 늬앙스에서는 선생님 마음이 이미 교수자리로 향하고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서울사립대면 왠만하면 문닫거나 임금체불될 일도 없을것 같구요.

단순비교만 해보면 삼전의 유일한 장점은 당장 받을 수 있는 연봉 뿐인듯합니다.
그런데 같은 학과에 이미 3책5공을 채운 교수님들이 많이 계시니 알게모르게 과제를 하실 기회가 올테니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봉을 어느정도 매꾸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향후 수년간은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실 생각을 하셔야 할겁니다.

대댓글 1개

2023.01.17

선배님 말씀대로 마음은 교수자리로 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공대에서 학석박을 하던 평범한 학생이다 보니까 삼성전자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참 힘드네요ㅠ 갔다가 교수가 다시 될 수 있을거라는 확신도 없고요... 조언 잘 새겨듣고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3.01.1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삼성전자를 선택하면 당장 보장된 연봉과 조교수보다 나은 워라벨정도겠네요. 교수직을 선택해서 삼전보다 나은 결과를 내시려면 과제 많이하셔야하고 테뉴어받을때까지 워라밸포기하고 꽤나 열심히 일하셔야할거에요.

2023.01.17

선배님, 만약 해외 기업으로 이직을 하겠다고 한다면 어느쪽을 택하는게 유리할까요? 기업대 기업이니 삼전을 가는게 유리한가요?

대댓글 1개

IF : 5

2023.01.17

어디든 일하다가 해외로 나가신다는 뜻이죠? 해외 기업을 가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좋은 선택인지 일단 잘 생각하고 가세요. 성향 아주 많이 탑니다.

2023.01.17

현직자입니다. 예술대에서 강의는 교양과목 하듯이 맘편히 하시고, 연구실에 공대생들 선발해서 연구하시면 행복한 교수생활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연구과제는 경쟁이 덜 치열한 예술-융합쪽 과제도 따시면서 꿀빠시면 됩니다.

대댓글 1개

2023.01.18

예술 융합 과제 말만 들어도 꿀 떨어지네요

2023.01.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흠. 요즘은 겉으로 조교수라도.. 속으로 계약직. 비정규직. 비정년트랙등등. 그런것들이요. 그런것들이라면 한번 성과 왕창 뽑아 먹고 언젠가 버리는 것들입니다. 그거보다는 삼전이 낫고요. 그게 아니라 일반 정규직 정년 트랙이면 삼전등 대기업보다 당연히 조교수가 낫죠. 물론 대기업에서 바짝 해서 임원까지 올라서 몇년 더 게길수 있는 실력과 운이 있으면 주판알 튕겨보면 대기업이 나을수도 있죠. 예술대학에서 융합전공화하여 공학박사들을 교수에 임용한다니 의외로군요. 예술대학으로 분류되면 굳이 성과압박이 덜해서 돈이 덜되서 그렇지 이지고잉하는편인데..성과를 내기위해 공학박사를 조교수에 채용한다니 그 내막을 잘 알아보십시오

2023.01.19

사기업 연구 하고 싶으면 삼성이고 애들 가르치고 싶으면 학교 가는거죠. 돈 보고 박사 하신거면 삼성에 한표 드립니다.

2023.01.20

기업지인이 있으시겠지만, 현 재직자로 정보를 좀 더 드리면
삼성가신다면 CL3 로 입사하실 겁니다.
그리고... 신사업은 대체로 일하기가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업무적으로 세팅할 것 도 많고, 인원도 적고, 언제 사업이 엎어질지 모르고...
다만 성공적으로 수행하신다면 더 높이 올라가실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은 것 같아요.
미약하게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23.01.20

현직 교수인데.. 교수 하세요
과제 좀 하고 하면, 몇년 지나면 교수가 더 벌거에요.

2023.01.21

당연히 교수죠.....CL3는 발에 채입니다.

2023.01.21

현직입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어보여요.
1. 삼성에가면 학교오기힘들어요.
2. 학교에가면 별로면 삼성가면되요.

명확한 방향성인데

2023.01.24

어떤 점에서 고민하시는 건지 궁금....교수가 자아실현면에서나 안정성 면에서 훨 낫지 않나요??

2023.03.11

연구하고 애들 가르치고 싶으면 교수 가는거고 그냥 회사 다니면서 하라는 연구만 하는거면 회사가는거 아닌가요?

뭘 하고 싶을신지 결정을 하셔야겠네요.

교수하다 기업 가신 분 주변에 계세요.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대기업에 연봉 2억 정도 받으시고 기업 가셨습니다.

2023.07.08

교수 오퍼가 계약직이시면 삼성전자,
삼성전자에서 CL2 로 오퍼 왔다면 교수직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레시 박사 해외대, skp 아니면 CL2 8년차 (1년 뒤에 CL3 보장) 입사하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경력 추가로 인정받으시면 CL3로 오퍼 왔겠지만요.)

Automotive 쪽이시면 LSI 사업부이실텐데…
보너스 규모 생각하면 연봉도 교수직과 유사할 것 같고
근무 강도는 부바부라 주변 LSI 사람들 중에 편한 사람들 헬인 사람들 다 있네요.

교수든 삼전이든 이걸 발판삼아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2023.07.15

교수쪽으로 가시길...
시스템 LSI쪽이면..... 모교교수직 추천합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CL3 라...

삼전에 군대 안갔다온 병특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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