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에 있습니다. 학계에 뜻이 있어서 교직으로 가려하는데 하도 주변에서 신임교수님들이 엄청나게 바쁘다고 겁을 줘서 실제로 그런지, 또 학생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의견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있는 인더스트리에서도 워라벨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평일 아침 일찍부터 자기전까지 계속 노트북으로 일하고 주말도 거의 쉬지 못합니다. 이정도로 일하니까 짤리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번아웃이 와야 휴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의 성격이 다르겠지만 신임 교수님들께서는 (spk + 인서울 상위권)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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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4.10
BEST저는 인더스트리보다 신임일 때 많이 더 힘듭니다. 강의 자료 pptx전부 만드는거, 과제 제안서, 영수증 처리나 각종 행정일 등.. 자율성은 더 높은데 로드는 2배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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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현직입니다. 안짤릴정도로 미니멈만 채우려면, 지금 하시는거에 반만 하셔도 될겁니다. 연차가 차면 반의 반만 해도 안짤릴거에요.
학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서 우수한 연구 실적 및 적절한 부수입(과제)을 원하시면 지금과 비슷하게 하셔야될겁니다.
대댓글 1개
IF : 1
2025.04.10
감사합니다 교수님!
2025.04.10
1. 강의에 대한 부담이 사람마다 다름. 강의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 분 꽤 많음.
2. 연구실적. 초기에 셋업이 안된 상태에서 실적을 내야하는 부문이 힘들긴함.
3. 학과 분위기마다 천차만별. 학과행사가 많은 곳도 있고 거의 없는 곳도 있음. 또한, 신임교수에게 학과일을 많이 주는 곳도 많고, 신임교수가 힘들기에 학과일을 많이 빼주는 곳도 있음.
4. 최소치 하겠다와 최대치 하겠다는 마음의 차이도 있음. 교수는 회사와는 달리 노력하면 돌아오는 것도 많은 편임. --> 캐바캐인데, 고생은 엄청할 수도 있음.
2025.04.10
저는 인더스트리보다 신임일 때 많이 더 힘듭니다. 강의 자료 pptx전부 만드는거, 과제 제안서, 영수증 처리나 각종 행정일 등.. 자율성은 더 높은데 로드는 2배 걸리네요
2025.04.10
여기에 리더로서 여러사람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덤이죠.
2025.04.11
인서울 상위권 교수입니다. 신임 때는 정말 죽도록 일했습니다. 지금은 좀 여유가 생겼지만 여전히 바쁩니다. 교수라는 직업이 워라밸이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2025.04.11
저희 교수님 보니까 신임때는 강의 준비, 논문 압박, 연구비 따기까지 진짜 정신없어 보이시더라고요. 근데 인더스트리에서 그정도 워라밸이시면 적응은 하실듯요. 오히려 학교는 방학때 조금 숨돌릴 수 있는 타이밍이 있긴 한데, 이때도 연구나 과제 때문에 완전 쉬진 못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자기가 하고싶은 연구 하니까 만족도는 높다고 하시긴 했어요. 결국 본인이 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차이인듯 합니다.
2025.04.27
인서울 현직인데 저는 케바케라고 생각함. 저도 인더스트리에서 10년 넘게 일하다 왔는데, 오히려 신임으로 오니 로드는 확 줄어듬. 이제 1년 좀 넘었는데, 어쩌다보니 연구 과제도 3개 이고, 강의도 4개 신규로 만들고, 학과일도 다 하고 있지만, 솔직히 바쁜 인더스트리에 비해 노동강도는 80프로 수준으로 줄어듬.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인더스트레엇 일을 효율적으로 해오던 노하우가 쌓여서 그런듯. 쓴이님도 대기업서 일하고 있다면 업무 유연성이 상당히 쌓여있을겁니다.
2025.04.10
2025.04.10
대댓글 1개
2025.04.10
2025.04.10
2025.04.10
2025.04.10
2025.04.11
2025.04.11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