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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처음 맡은 과제가 이상합니다.

2025.11.28

21

7946

석사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과제를 받았고, 과제 계획서를 읽어보는데 공학 설계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연구실 저희 하나만 참여하는게 아니라 다른 과에서까지 함께 진행하는 큰 과제인데, 계획서부터 잘못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어떤 제언을 해드리는게 적당할까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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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2025.11.28

BEST 원래 과제들 대부분 아무말대잔치임 ㅋㅋㅋ

2025.11.28

PM이랑 먼저 얘기해보시는게 어떤가요

대댓글 1개

2025.12.01

연구실에 이 과제 담당 학생이 지금 저밖에 없어서요..

2025.11.28

사수가 있나요? 사수랑 먼저 논의해보시죠

대댓글 1개

2025.12.01

사수님도 교수님을 어려워하셔서 조언을 구해봤지만 유효한 답변은 못받았네요 ㅋㅋ..

2025.11.28

원래 과제들 대부분 아무말대잔치임 ㅋㅋㅋ

2025.11.29

ㅋㅋAI가 쓴 빌런글인가요? 석사과정이 뭘 무슨 공학설계관점을 지적해서 제언을 한다는건지 ㅋㅋㅋ

대댓글 2개

2025.11.30

이런 게 입틀막 아님? 깨져도 본인이 깨지지 제언도 못함?

2025.12.01

소재 쪽인데 과제 제안서 내용이 유리로 건물 짓겠다는 거랑 비슷해요..

2025.11.29

???: 니까짓게

2025.11.30

뭔 어그로지 이건 ㅋㅋㅋ

대댓글 1개

2025.12.01

소재쪽인데 과제 계획서가 거의 유리로 된 건물 (지지대 없이) 세우겠다는 거랑 비슷한 내용이라 황당해서요..

2025.12.01

과제가 다른팀하고하는거면 다른팀에서이상하다고하겟죠. 진짜 이상한거면ㅋ 아니면 그냥 말해보고 안들으시면 다른데가시는게 맞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2.01

주말동안 계속 검토해봤는데 쉽지 않더군요.. 일단 정리해서 말씀드려봐야죠

2025.12.01

석사 시작한지 얼마 안된 학생이 읽어봤을때 바로 보일 정도로 황당할만큼 이치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있다는 것을,
석사 박사 포닥 하고 임용과정 뚫고 교수 된다음 연구실 운영중인 교수님이 여러 연구실 껴서 하는 대형 과제의 계획서 작성 수정 및 검토 하는 동안 알아차리지 못하셨을까요?
권위 있는 사람의 말은 닥치고 들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알만한 사람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1. 본인이 아직 미숙해서 이해하지 못한 이면이 있다.
2. 아직 순수한 학생에게 하고싶은 말은 아닙니다만, 연구비 수주를 위해 아무말이나 적당히 적어놓고 상황 봐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중 하나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대댓글 2개

2025.12.01

양쪽 무엇이 되었건 석사급 학생이 대뜸 교수님 찾아가서 '이부분은 말도 안되는데요?' 라고 하면 기분나쁠만한 상황입니다. 찾아가서 문의하는 거야 연구와 교육 양쪽으로 좋은 일인데, 다만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여쭤보고 진행하는게 좋을거 같아 찾아왔습니다' 정도로 톤 다운 시키는거 추천해드릴게요

2025.12.01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025.12.01

연구라는 것이 조금은 이게 된다고?? 이걸 개발한다고 한들 실용화가 된다고??? 이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현재 수행하는 과제가 아마도 연구단급의 대규모 과제일듯 한데, 이미 선정이 된거라면 선정 이유가 있는겁니다.
학부생이 이게 말이 된다고?? 라고 할 정도로 허접하다면 선정이 애초에 안됩니다.
계획서의 성과지표, 연구목표에 맞게 그 수준에서 적절히 개발에 임하시면 됩니다.
댓글을 보니 유리로 건물을 짓는수준이라던데, 그정도의 강도를 갖는 신소재 개발 수준, 실내 시험 마지막으로 간단한 실증이 들어가는 수준으로 과제는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대댓글 3개

2025.12.01

그리고 실제로 유리로 지어진 건물들도 현존합니다. 100% 유리는 아니지만 통유리 빌딩들이 있잖아요? ㅎㅎ
말장난 같지만 이런식으로...과제는 조금의 말장난이 들어갑니다. 선정을 위한 어쩔수없는 과장이라고 봐야죠 뭐..ㅠ

2025.12.01

문제는 과제 목표에 실증 후 실사용/장기운영까지 들어가있어서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2025.12.02

교수님께 잘 말씀 드려서 기존안을 계획서에서 탈선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수준으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언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2.02

어떤 과제인지 모르겠으나, 주로 과제는 좀 장황되게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R&D 과제나 정부과제 등은요.
예를들어 유리로 건물 세운다는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원래 과제 목표로 예로, "세계최초 한국형 유리빌딩 건설 기술 개발" 뭐 이런식으로 장황하게 펼치구요,
실제로 3~5년 하다가 최종 결과물은 "XX 기술로 유리를 세웠더니 한 100kg 하중까지는 견디는 구조를 개발했다" 정도만 나올 확률도 큽니다.
진짜 건물을 올리는게 아니고 그를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발이 일보 전진한거죠. 근데 제목은 무슨 건물을 짓는 것처럼 말해도요.
그래서 아직 프로젝트를 잘 모르는 학생이 봤을 때 이건 너무 말도 안되는거다 라고 말할 확률이 높아보여요..

또는, 여러 팀이 하는 대형프로젝트인거 같은데, 위에 덧글들도 말하듯이 님이 아직 모르는 지식이 많을 수도 있어요..
책 1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님이 아는 지식이 다가 아닐 확률도 큰거죠.
물론 저는 이 경우보다는 전자로 작성한 이유일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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