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컨택과 면담을 완료하고 나쁘지 않게 봐주셔서 (성균 약대) 이번 하계 인턴을 하게 된다면 왠만하면 입학 확정입니다.
다만 집안 사정상 진학을 하면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 등 장학금을 못 받는 다는 전제 하에 대출 땡겨 학교를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남들이 얘기하는 skp는 아닙니다.
등록금은 대략 720이고 생활비까지 추가 요소로 돈이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인건비를 딱 등록금정도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장학금을 받는 다면 그 돈은 물론 자유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어쨌든 궁금한 것은 석사 졸업을 한다 해도 1년 학자금 대출 정도를 받는다 치면 1400 조금 넘는데
석사 학위만 딴다 해서 1400 + a 의 빚을 질 만큼 저 자신에게 메리트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석사 학위만 딸 것이라면 비슷한 분야의 자대 약대 (지거국) 로도 차라리 석사 진학을 할까도 무심코 생각중입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박사는 일단 석사하면서 신중히 생각하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가시다 중생 고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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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2.03.26
수원이라고 해서 물가가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학교 때문에 먹고 사는 동네는 물가가 비쌉니다.
대학원생은 기숙사 신관 써야 되긴 하는데 그래도 밖에 보다는 괜찮습니다. 룸메랑 같이 살아야 되서 문제지 .
옛날에는 기숙사 살면 식권도 같이 사야 됬었는데 이제는 없어졌습니다.
대댓글 1개
2022.03.26
답글 감사합니다.
기숙사 들어가서 돈 덜 쓸 수 있다면 물론 들어갈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들어간다면 밥 값도 어느정도 충당 되는건가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2022.03.26
밥은 학생식당 가서 먹는게 제일 싼데 나중에는 맛없어서 교수식당 가서 드시거나 학교 나가서 먹게 될 겁니다.
그리고 너무 바쁘면 그냥 시켜 드시게 될거예요.
회사에서 대학원생 산학장학생 뽑는데 그거 지원하셔도 되고요.
대댓글 1개
2022.03.26
아하 이해했습니다
장학제도를 최대한 알아보고 활용하는게 좀 더 건설적인 생각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03.26
모든 교육은 다 투자죠 자기자신에게 얼마나 투자를 할수있느냐의 문제고 다 자기자신의 의지와 운에 달렸으니 안전하게 조금 투자할건지 본인을 믿고 몽땅 투자할지 결정하시는건 본인입니다
대댓글 1개
2022.03.26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학위의 가치를 돈과 비교한다는게 글을 작성하면서도 바람직하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확실히 돈 때문에 교육과 경험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것도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습니다.. ㅎ
2022.03.26
우선 저는 윗 분들과는 다르게 질문자님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누군가는 학위란 투자다, 혹은 신성한 학위를 돈으로 따지지 말라 하지만 사실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각자마다의 사정이 다르고 처해진 상황이 천차 만별인데,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실제 SKP 진학하고 보면 다들 그냥 돈걱정 별로 하지 않고 삽니다. 부족하면 그냥 용돈 받고.. 확증 편향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초에 자금 사정이 좋지 않으면 대학원을 오지 않는 비율이 더 높겠죠. 아니면 애초에 소득 수준과 학력이 비례하는 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 '석박사는 부잣집 양반들의 취미' 라는 옛 말이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었구나.. 라고 느낍니다.
각설하고, 돈걱정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최소 석사까지는 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받아도, 아카데미아 코스를 밟지 않는 이상 인생에서 실제 연구를 수행해 볼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실제 본인의 전공을 베이스로 한 연구를 하다보면 그동안 자신이 배워왔던 전공 지식, 그리고 4년간의 모든 지식들이 정말 극히 일부분 이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넓고 거대한 지식의 장으로 나갈 수 있죠.. 결론은 석사를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경험과, 식견을 넓힐 수 있다고 봅니다.
대댓글 1개
2022.03.26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민이 한결 정리된 느낌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만 해도 더 높은 곳으로 진학을 하라는 분위기이고
저도 운 좋게 잡은 기회를 돈 때문에 버리는게 두고두고 찝찝할 것이라는 생각을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실적으로 돈걱정을 배제할 수는 없기에, 정량적으로 따질 수 없는 학위의 가치를 돈과 비교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보고 계속 진학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03.26
교내에서 additional하게 돈을 마련할 방법이 항상 있습니다. 장학금도 분명 있을 것이고, 또는 ta 의무사항 외 조교일를 수행하면 실습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컨택된 교수님과 상의도 해보고 학과에도 문의해보시고 다양하게 알아보세요 꼭.
좋은 기회를 놓치진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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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네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생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돈을 마련할 방법을 계속 찾아보는것이 저에게 있어 최선일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03.27
지나가던 동네 주민입니다만, 저희 동네는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방세도 평범하고 밥집은 저렴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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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서울 안에 있는 대학 주변 물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을 예상했기에
추가적인 장점인것 같습니다!
2022.03.31
약대는 아니지만 미래 기대소득이 더 커질 것,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한 사람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석사 1년차 다니고 있습니다. 또, 학사일때는 박사과정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석사를 하니 박사과정 선배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의 미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것 같아요. 2년동안 풀로 학자금대출 땡겨받을 생각에 그동안 소홀히했던 돈관리도 꼼꼼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한 학기에 720이 아니라 1년에 720인가요..?? 저는 빚 2800일 예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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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아 한 학기에 720이고 1년치는 대출 받고 남은 1년 치는 그냥 인건비로 다 충당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아직은 추상적인 계획이고 막상 입학하면 얼마나 돈을 대출받고 돈을 얼마나 쓸 건지 계속 고민하려 합니다.
2022.04.03
약사면허 따고 나시면 대출이 가능해서 충분히 잘 다니실 거에요 돈이 부족하시면 주말 병원약사나 아님 야간약사 알바 뛰시면 직장인들 부럽지 않게 원생 생활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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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제가 약대 학부가 아니라서 약사 면허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장학지원을 계속 알아보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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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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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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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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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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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6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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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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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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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