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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와 국내 박사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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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박사 중인 분들 중에 국내에서 석사를 했으면 더 잘 아실텐데
혹시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하면 연구비, 프로젝트 규모, 지도교수의 지도력과 인품, 랩실 분위기, 워라밸 중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궁금해서요. 물론 랩실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직접 체감하고 있는 장점이거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장점도 괜찮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요. 참고로 저는 바이오분야에요. 메디컬사이언스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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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나른한 칼 세이건*

2024.09.24

진리의 케바케 과바과 교바교 랩바랩... 미국도 똑같아요. 국내에도 좋은 랩 많고, 해외에도 개쓰레기 같은 랩 많습니다. 가고 싶은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선량한 피터 힉스*

2024.09.24

미국에서 바이오디바이스쪽으로 박사하고 있습니다.

1. 연구비가 많을 수록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이 많아지죠. 연구비가 오히려 없어서 지도교수님이 2명인 곳도 있습니다. 연구비가 많으면, 일단 당장 짤리거나 그러지가 않고, 교수님한테 빌붙지 않아도 돼요.
2. 프로젝트 규모: 프로젝트가 클 수록 본인이 맡는 부분은 작을 겁니다. 하지만, 거기서 다양한 출신 학교 교수님들과 미팅하면서 여러 분야를 공부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면, 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박사를 졸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프로젝트에 관련된 연구지식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PR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왔는지 아는 장본인이 되는거죠.

프로젝트가 작으면 확실히 보는 시각이 줄어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프로젝트를 맡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대댓글 1개

선량한 피터 힉스*

2024.09.24

3. 지도교수의 지도력과 인품: 이건 교바교입니다. 본인이 어떤 스타일의 교수와 맞는지 생각해봐야해요. 핸즈온이 많은 교수는 프레셔가 많지만 실패가 적고 프로세싱이 빨리 되지만, 그만큼 시간에 쫒기는 경우도 있고, 방목형으로 풀어버리는 교수에게는 계속 의미없는 실험을 반복할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혼자 살아남아야하는 환경속에서 더욱더 경쟁적일 수 있습니다. 인품도 마찬가지로, 연구실적이 좋은 곳은 거의 대부분 인품과 거리가 많이 멈니다. 인품이 좋은데 연구실적이 좋은 곳은 거의 유니콘이라고 봐야해요.
4. 랩실 분위기: 이것도 랩실 분위기가 좋다고 좋은게 아닌 이유가, 서로 경쟁심리가 생겨서 프로세싱이 진행되어야하는데, 너도 망침? 나도 망침? 헤헤 좀따가 테니스 치자 이런 식으로 서로 발전이 안되는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5. 워라벨: 확실히 한국보다는 워라벨이 좋습니다. 당연히 아시안계열 랩실에 가면 워라벨이 안좋아질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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