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한 생각에 어디에 물어봐야 할 지 몰라서 여기 교수 임용을 준비하시거나 임용되신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 질문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skp가 아닌 상위 수도권 대학에서 공학계열 박사과정을 하고 있고, 곧 학위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릴 때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미국에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대에서 박사과정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늘 다시 미국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지금 하고있는 연구에 대한 즐거움도 점점 커져서, 학위를 마친 후 미국 탑 10 대학에 포닥을 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학회에서 교류한 같은 분야 교수님께 감사하게도 오퍼를 받았습니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포닥 중에 좋은 실적을 쌓고 미국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연구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미국 대학의 교수임용 시장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 막연하기만 합니다. 혹시 공학계열 미국 대학 교수임용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와 관련된 정보가 있는 분들 입장에서, 한국 박사(skp가 아닌)가 2-3년 정도의 미국 포닥 경력과 좋은 실적을 갖출 경우 미국 내 괜찮은 대학(탑 대학은 아니더라도 가급적 R1에 해당하는 연구중심 대학)의 테뉴어 트랙 교수로 임용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떤 의견이든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2개
2025.05.13
네 물론입니다. 포닥기간동안 지도교수님한테 꼭 미국에서 faculty 포지션에 관심있다고 grant proposal 쓰게 해달라고 하세요. 실적도 실적이지만 미국 faculty 포지션은 전체적으로 다 보는느낌입니다. 아마 실적은 한국에서도 충분하실꺼라 생각되는데 문제는 과제를 따는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부분 중점적으로 갈고 닦으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R1스쿨에서 국내 박사 가지고 계신분들도 미국에서 임용되는 케이스가 종종있고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2025.05.1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