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직장에서 보내주는 유학으로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직장생활은 10년정도 했습니다.
사회과학이고 이분야 Top 중 하나인 학교입니다. PhD는 아니고, 이 분야 경력이 굵직한 Practitioner들을 위한 3년만에 끝내는 Doctor과정입니다.(JD나 MD같은) 약간.. 어차피 이 분야 어느수준 이상에서 오래 일했으니 관심분야 수업만 집중해서 듣고 바로 논문에 집중하도록 하는 취지인거 같습니다. 동기들 스펙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당연히 직장으로 돌아가 5년 이상은 더 일할건데(의무복무?도 있으니), 주변에서 그 이후 교수진출도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직장에 돌아가서도 꾸준히 논문을 쓸 생각이긴 한데, 전 이게 PhD가 아니다보니 당연히 학자 또는 교수의 길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주변 얘기를 들으니 어떤지 궁금해서요.
1년 선배? 중 벌써 강의 제의받은 케이스도 있긴 하던데, 어디까지나 외국대학 사정이고, 한국에서도 이렇게 PhD가 아닌 박사의 경우도 교수 임용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이곳이 대체로 공학 위주의 커뮤니티인거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늘 학계와 가까이 계시니 혹시나 한말씀 들어보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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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3.03.03
하이브레인넷에 여쭤보세요~ 제 생각에는 일반적인 의미의 교수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직장이 연구소 쪽이였나요? 그게아니라면 불가능할 것 같네요. 아니면 경영학 박사신데 직장경력이 맥킨지, 골드만삭스 등인가요? 그건 또 다른 얘기지만요.
phd가 아니라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위도 그렇지만 돌아가신 후 꾸준히 논문 집필 활동을 하실 수 있을 지도 관건이 되겠네요. 임용 시 최근 논문 업적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보통 회사 생활하시면 논문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회사 경력이 있으시니 lecturer 는 가능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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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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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