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럽여행 다니다가 한인민박 숙소에서 포스텍학부나와서 독일에서 박사하던 사람들이랑 같이 묵었었는데 독일박사는 졸업은 빡시고 한국에서 인식이나 대우는 좀 별로라는 느낌들었음. 본인도 독일유학생각해본적있었는데 독일은 영어를 메인으로 쓴다고하지만 현지 취업 가능성도 생각하면 독일어까지 익혀야된다는 약간의 압박감도 있어서 패스했는데 잘한 결정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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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0.09.25
독일이나 유럽에 살 생각 없으면 굳이 독일에서 박사 안해도 됨.
한국에서는 skp나 미박에 대한 인식이 좋지. 물론 독일 MPI같은 경우는 좀 쳐줌.
2020.09.25
독일에서 영어를 메인으로 쓴다고 누가 그래요? 뭐 탑급인 RWTH나 TUM은 외국인들이 워낙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2020.09.25
다른학교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석사 영어과정은 영어과정이라 쓰고 인도과정이라 읽어야할 수준으로 인도애들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코스웤하는데 독일어과정으로 독일애들하고 똑같이 수업듣고 논문쓰는 외국인들은 코스웤 거의 15개 이수해야하는데 고를수 있는 과목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정도이고요, 영어로 강의 열리는건 너무 한정적이어서 코스웤도 거의 지정해야하는거 억지로 골라야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학기 첫주에 교수가 강의 영어로 한다고 하면 도망가는 독일애들 꽤 많습니다.
2020.09.25
근데 코스웤 저거 15개하는건 석사때 다 끝내는거라... 학석 한국에서 마치고 박사로 유학오시는 분들은 코스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020.09.25
ㄴ 외국인이 많아서 영어로 바뀐게 아니라, 영어가 메인인걸 인정하고 받아들인거임. 물론 아직 학부는 독일어가 메인이고, 석사부터는 영어과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죠.
2020.09.25
ㄴ자연대이신가보네요. 공대쪽은 아직 독일어 석사과정이 훨씬 더 많습니다.
2020.09.25
독일박사 한국에서 환상이 있어서 생각보다 좋아하고 인식좋음. (독일박사 빡세다고 생각하는거부터가 독일박사 하드 트레이닝 받는다는 생각을 글쓴이부터 가지고있음. 참고로 독일은 박사과과정 '학생'도 기관에 따라 20일-30일 휴가를 보장받는 나라임.) 독일대도시도 아니고 아헨같은 시골구석에도 한국기업들 사람뽑는다고 뻔질나게 돌아다님.
독어는 못해도 학교를 다닐수는 있는데 생활이 안됨. 정착하려면 무조건 해야함.
2020.09.30
RWTH(아헨공대)에서 컴공 석사과정으로 하고있고 Bonn대학도 교류로 잠시 다녀봤습니다.
다른 공대는 모르고 컴공의 경우 대부분의 major대학은 이미 영어과정으로 진행중이고 그 외 대학들도 영어과정으로 바뀌고 있다 들었습니다.
코스웍 15과목은 위에 말씀하신 것 처럼 석사때 다 끝냅니다.
다만 학부과정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학교가 독어로 진행되기에 독어가 필요합니다.
인도애들 많은건.. 공감합니다. RWTH도 그렇고 Bonn대학도 그렇고, 지금 아르바이트 중인 Fraunhofer도 그렇고 거의 중국 학생만큼 인도학생도 자주 보았습니다.(개인적인 의견)
2020.09.30
Jan van Eyck님 말씀처럼 독어 몰라도 학교는 다닐 수 있는데 생활이 안된다는 부분 크게 공감합니다.
식당이나 카페등의 젊은 아르바이트 생들의 경우에 거의 대부분 영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은행, 관공서 등의 경우 독어만 하는 직원들이 심심치 않게 있어서 독어를 못한다면 이때 힘들 수 있습니다.
2020.09.25
2020.09.25
2020.09.25
2020.09.25
2020.09.25
2020.09.25
2020.09.25
2020.09.30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