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대학 교수직 vs 대기업 연구직

Caravaggio*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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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7

올해 박사 졸업했고 대기업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다.


요새 교수들 취업시장 보니까 좀 해볼만할거 같아서 알아보고 있어.


근데 연봉이 자꾸 신경쓰인다.


이래저래 알아보니 교수로 옮기면 지금 받는 돈의 절반? 심하면 1/3도 못 벌거 같더라.


그렇다고 내가 SPK같은 곳 교수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중위권 대학에서 과제 해서 벌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될지 전혀 감이 안 온다.

(여기서 말하는 중위권 대학이라 함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정도 되는 곳이다)


그래서 그냥 교수 이직 = 연봉 폭망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 당장 대출은 어떻게 갚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든다..


물론 생활이 (좀 많이) 어려워질뿐 어떻게든 해낼 수는 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1. 2-3년 정도 더 일 해서 돈좀 벌고 교수직 노리기

장점: 금전적인 면에서 편해진다.

단점: 2-3년 후 교수직 시장이 어떨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 논문 유효기간도 있고..


2. 당장 교수직 노리기

장점: 이직성공확률이 높아진다.

단점: 돈에 쪼들린다.


고민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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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Max Planck*

2020.09.07

여기서 어떤 댓글들을 들어도 결론은 님 와이프 혹은 여친이 내림
수고
Camillo Golgi*

2020.09.07

신기하네요? 중위권 교수임용수준이 생각보다 많이 빡셀텐데요.
우선 저희 선배들만 봐도, 능력충분한데도 돈벌기 위해서 삼전간 케이스가 있으나, 대부분 2년만에 때려치고 정출연으로 옮기셨습니다. (이분은 박사졸업하고 바로 정출연 합격 가능할 수준이였으나, 휴먼태크 수상후 삼전으로 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논문 유효기간때문에라도 이직을 하실 능력이 있으시면, 빨리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뭐 페이만 보고 직장을 결정하면 누구나 대기업가죠.. 연구 자유도, 업무 환경, 사회적 지위 등등을 보고 결정을 하다보니 정출연이나 학교로 사람들이 가려고 하는거죠.
그리고, 본인 능력만있으면 교수를 하고나서 부족한 임금을 채우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봅니다. (학생 인건비를 탐하는것 말고요..)
Harper Lee*

2020.09.07

박사 졸업한 학교와 최근 2~3년 간 논문 실적이 어느 정도이며 분야가 어디이고 교수 TO가 난 학교와 Fit이 맞는 지 등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 글쓴분의 스펙이 어느 정도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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