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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표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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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첫 구두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포스터 발표는 몇 번 해봤지만,
구두발표는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고 떨립니다.

세부 연구 내용은 저만 알고 있고, 또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다보니 혹여나 제가 놓친 이론이나 잘못 생각한 부분, 비약한 부분 등이 있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특히나 포스터랑 달리 구두발표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다보니, 기관이나 연구원에서 제 연구분야의 전문가분들도 많이 오시니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관련 논문들을 다시 정독해보면서 놓친 게 있나없나 확인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선배님들도 학회 발표 준비하실 때 이런 걱정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게 당연한 감정일까요.. 다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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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10.2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걱정된다는 것은 자기 연구에 대해 진심이고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학생 발표이니 실수하거나 틀려도 다들 이해할거고요. 하나씩 배운다는 느낌으로 너무 부담 갖지말고 발표하세요.

2025.10.26

좋은 경험일겁니다. 교수님께서 okay를 할정도면 본인이 잘하실겁니다. 원래 뭐든지 첫걸음은 어렵기 마련이죠.
백날 다른사람에게 조언듣는것보다 본인이 직접 한번 발표 경험해보는게 훨씬 많은것을 알게되실겁니다. 저또한 첫학회 발표는 거의 외우다싶이 + PPT 확장으로 킨후 거기쓰인 스크립트 보면서 했습니다.
저는 학위받고 경력도 길다보니 사실 이제는 발표는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발표는 사실 연습 거의 안하고 전날 한번 시간재보는 정도고, 어느정도 청중과 interaction하면서 개그도 넣으려고 합니다. 모든것들이 다 경험을 하면서 조금씩 고쳐나가는 단계이죠. 물론 그런 저도 발표차례가 다가오면 조금씩 긴장되는데 오히려 이 쫄깃함?을 즐기는 편입니다.
TMI로 저는 국박 + 정출연에 재직+해외포닥 후 미국대학 임용한 케이슨데 그러면서 여러번 발표를 했고 위에서 말한것처럼 익숙해졌음에도 미국대학 임용을위해서 첫 온캠 발표때는 진짜 엄청 떨렸습니다. 당연히 첫번째 발표는 질문에 대한 답들 등 망했고요. 하지만 그것도 운좋게 온캠 몇번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된듯 합니다.
어떠한 일이든 첫번째는 가장 힘든 법입니다. 심지어 경험이 많던 사람도 새로운 경험의 첫번째는 힘들기 마련입니다. 긴장을 갖고 철저히 준비하시되,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잘하고 오실거고 스스로 만족 못하더라도 최소한 많은것을 배워오실겁니다

2025.10.29

좋은 현상입니다. 부담감 가지시지 마시고 아무 것도 모르는 친구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시며 발표 하시면 될 듯합니다. 실제로 학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와서 해당 전공 지식에 무지할 수 도 있습니다. 발표하시는 내용이 논리적인 전개만 된다면 크게 문제 없으실 겁니다.화이팅!

2025.10.30

저는 제가 누구며 무엇을 할수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왜 그래야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앎이 자신감이라는 형태의 믿음으로 나타나고 드러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나자신이 사랑받을자격이 충분하고 사랑받고있음에 대한 앎이 나자신의 마음을 넘어지지 않게 세워주는 마음. 사랑이라고 생각하죠.
감히 말씀드리건대. 당신께서는 당신의 부족함가운데서 최선을 다하셨고 그 모든걸 누군가는 헤아리고 있거나 설혹 그렇지 않더라도 당신을 긍정할 것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많은사람들 가운데 서면
마치 빼곡한 적군들 앞에 선것같이 긴장되잖아요?
누가 날 해치고 흠잡을까. 음. 당신을 격려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뒤에 서있다고 생각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당신이 배운 모든건. 결국 역사속 수없이 많은 선배님들께서. 당신의 부모와 형제분들이 피와 땀을
생명을 바쳐 이룩하신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생각의 비약이 지나치다 싶다고 여기실수도 있겠습니다. 아는게 없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5.10.30

비유를 들어볼까요, 병법이라 생각해보는거죠
긴장이 된다는건 아드레날린?이 나온다는거고 그건 위협을 느낀다는 육체적 감정의 논리니까
개인대 개인의 논리에서 집단과 집단의 논리로.
우리편이 더 많아 다 덤벼! 내가 이겨 난 역사의 대표로 서있어? 이런 허세? ㅋㅋ웃기면 마음껏 웃으세요
그리고 그 웃었던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당신의 삶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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