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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QS 제재’ 담당교수 징계 감경 ... 정작 부하직원은 퇴사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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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가 세계적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평가 제외'를 당한 사태와 관련해. 카이스트가 담당자인 김 모 교수를 징계 수위를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QS는 김 교수가 지난해 11월 해외 교수 수백명에게 QS 설문 조사에 좋게 응해달라며 100달러 상품권 지급을 약속한 메일을 보낸 사실을 적발하고, 카이스트를 QS 평가에서 1년간 제외했습니다.

오늘(24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내부 감사를 통해 김 교수를 중징계 처분하기로 했지만 김 교수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일반 징계로 감경했습니다.

당초 카이스트 감사실은 김 교수가 교내 'QS 랭킹 소위원회' 결재권자이자 당연직 위원으로서 회의 결과를 견제할 책임이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했고, 이메일 발송 과정에서 상급자 결재 절차를 누락한 정황이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감사실은 김 교수가 비윤리적 행위로 카이스트 품위를 손상했다며 총장에게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고, 학과장으로서의 과중한 대내외 일정으로 인해 관련 사안을 면밀히 파악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달 이의신청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의 행위가 "사적 이익이 아닌 학과 발전을 위한 목적"이었고, 김 교수가 "메일 초안 작성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징계를 경감했습니다.

반면, 교수의 지시에 따라 실제 메일을 발송한 직원은 QS의 조사가 시작된 직후 퇴사 처리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월 30일까지 근무 계약이 체결돼 있었으나, QS의 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21일 직후인 11월 30일 자원 퇴직 형식으로 카이스트를 나갔습니다.

카이스트는 김 의원에게 "직원의 퇴사 이유는 개인적 사유"라고만 설명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국내 대표 대학의 QS 평가 1년 제외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감사실의 '중징계' 권고를 경징계로 낮춘 기준과 절차, 조사 직후 실제 발송 직원의 퇴사 경위를 투명하게 설명하고, 징계 판단 근거 공개와 재발 방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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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10.16

염교수님도 안녕히 잘 계시지 않나요. 뭐 학교들이 다 그렇죠.

대댓글 1개

2025.10.16

아 그 싸대기? ㅋㅋㅋ

2025.10.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카이스트 아무리 빨아줘봤자ㅋㅋㅋㅋㅋ

2025.10.16

교수는 대형사고를 쳐도 철밥통, 애꿎은 학교직원이 독박 쓰고 사직... 이러니 교직원들이 뒤에서 교수 욕 안할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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