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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전엔 교수님을 엄청 무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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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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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4

학부 2학년때 첫 전공수업에서 교수님 수업이 뭔가 대충대충 하시는 느낌이 있어서
이런 분이 대학교의 교수를 할 수 있구나라고 약간의 현타가 오긴했는데
(물론 그땐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 전공수업의 퀄리티를 비교한 듯)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 교수님께서 하는 업무량에 한번 놀라고
(특히 매일 받는 엄청난 양의 이메일과 구글캘린더에 빼곡하게 정리된 일정표가 압권..)

박사 디펜스를 준비하면서 교수님의 꼼꼼한 지도에 감동과 제자사랑을 느꼈고,
포닥과정을 거치면서 개인과제를 제출하고 탈락의 고배를 맛보면서
비슷한 교수급과 경쟁해서 과제가 선정된 교수님이 얼마나 능력자이셨는지를 깨달았다.

학부 때 느꼈던 대충대충이라는 느낌이
어쩌면 남은 에너지를 쥐어짜서 하신게 아닐지
교수님이 걸어가신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니 우연히 보이고
가슴속으로 그 힘듦과 고통이 전달이 됨.

무슨 학교, 학과의 교수인지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그냥 교수라는 직업 자체에 리스펙을 하게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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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03.25

수업 잘한다고 교수가 되는 건 아니라고 느낌 ㅋㅋㅋㅋㅋㅋ
대학원좀 해봐야 좋은 교수 나쁜 교수 구분이 되는 듯

2025.03.2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 길을 가보면 느낄 수 있죠. 교수님들 박사님들 대학원생들 학부생들 모두 화이팅

2025.03.26

교수의 본업은 수업이 아니라 연구임
연구조차 똑바로 안하고 후까시만 잡는 교수들이 ㄹㅇ 악질이고

2025.03.26

본업은 연구... 수업은 귀여운 제자들이랑 재밋는 이야기 하러 오심

2025.03.26

슬프게도 교육이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ㅠ

2025.03.26

교수는 학부수업에 열정을 쏟을수가 없는 구조임 어쩔수없음

2025.03.27

반대로 연세대에는 학부 수업 빡센 걸로 유명한 교수가 있는데 (잘난 척도 굉장히 많이 하시고)
정작 잘난 척 하는 것에 비해 탑 컨퍼에는 논문도 잘 못 내심 ㅋㅋ

같은 과목 수업 대충 하는 교수님이 그나마 그 교수님보단 연구력이 좀 낫고

2025.03.27

ㅇㅇ 인정 학부땐 나도 교수님 수업보고 이게 뭔가 했는데 석사와서 랩 생활 해보니까 논문에 회의에 과제신청까지 매일이 크런치 모드더라 솔직히 교수님들 멀티태스킹 능력만 봐도 리스펙 할만함 내가 하면 하루도 못 버틸듯ㅋㅋㅋ

2025.03.27

직접 겪어보니 이제야 눈에 보이는거지 그땐 다들 몰랐던거임 사회생활 해보면 교수님들 자리 그냥 얻은거 아니라는거 절실히 느낌 충분히 인정함

2025.03.28

좋은글이네요
저도 교수가 되어서야 업무량에 놀랍니다.
수업에도 신경쓰고 연구도 노력하니 참 힘이 많이드네요.

제자들이 이정도만 알아줘도 힘내서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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