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지금 군대를 가야할지 전문연을 할지 고민중인데, 지금 생각으로는 자대에서 박사까지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
다만 2+1이 걸리는데, 주변에서 해외 포닥을 갈 때 박사과정중에 생긴 인연으로 박사를 마치고 바로 포닥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 추가 1년이 혹시 나중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자대 연구소에서 1년 더 근무하고 나서는 해외 포닥을 가기가 어려워질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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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12.26
1년은 작은 기간이에요.
2024.12.26
동일하게 카이스트 학석박 받았습니다. 지금 해외포닥 나와있고요. 박사과정 졸업할때 본인이 열심히 어필하거나, 교수가 방문연구나 공동연구 등 좋은기회를 제공해주지 않는이상 박사과정하면서 인연찾아서 바로 해외포닥 가는건 결코 흔한경우 아니에요. 그리고 정말 대부분의 경우 장학재단 받아오라고하는데, 이게 매번 9월시작이라서 봄학기 졸업생들은 공백이 생길수밖에 없고요. 오히려 졸업할당시에는 정신없어서 졸업에 집중하고, 자대포닥 남으면서 컨택해서 해외포닥 가는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2+1 되면서 후배들도 걱정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1년 포닥을 정출연등에서 하면서 실적과 돈, 그리고 네셔널랩에서 일햇다는 경력 좀 챙기면서, 천천히 해외포닥 컨택해서 나오는것도 훌륭한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것에 대해서 랩후배들한테 권유하고있고요. 박사과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말 좋은 인연생기고, 졸업하자마자 PI가 "나 마침 펀딩이 있고, 너 바로 뽑을거야!"라고 해서 나오는경우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입니다.
2024.12.26
강제로 +1이라는 조건이 추가되어서 진로 선택에 있어 스트레스는 좀 받지만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점들도 많아 보여요. 그리고 이제 학부 2학년이시라면 박사 졸업할 때쯤에는 제도를 잘 활용한 좋은 선례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 참고하시면서 커리어 이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2+1 제도보다는 이 제도가 또 어떻게 바뀔 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더 스트레스 받네요 ㅋㅋ
2024.12.26
2024.12.26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