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3학년 들어서야 석사 생각이 생겨 고민이 생겼습니다. 연구를 하고싶은 주제가 있어서 석사를 희망하는 건 아닙니다. 연구직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것 보다는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석사 진학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박사까지는 제가 연구를 계속 해나갈 자신은 없습니다. 제가 고분자관련 학과라 그나마 관심있는 분야인 배터리 쪽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고민되는 점은 자대와 타대 사이에서 길을 못찾겠습니다. 자대에 관심있는 랩은 계신분들과 졸업생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교수님에 대한 평이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배터리를 주로 하시는 분이아니고 섬유 방사를 하시는 분이라 조금 주저하고있습니다. 하고싶은 연구를 지원해주신다고는 하시는데 제가 어떤 연구를 하고싶은지 모르는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대를 희망하는 이유가 학부연구생으로 시작해 조금이나마 빠르게 시작하고 싶은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도전 자제를 안해보면 후회될 것 같아서 타대도 생각 중 입니다. 타대를 진학하게 된다면 그래도 부산대보다는 높은 학교를 지원해보고 싶습니다. 배터리 쪽 랩을 알아보고있는데 랩 분위기를 알 수 없고 서류를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타대에 대한 텃세 부분은 제가 감당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상황은 [ 현재 학점 3.5/4.5 , 관련 연구경험 없음, 영어성적 없음 ] 이렇습니다. 아무 참견, 조언 괜찮습니다. 먼저 대학원을 진학하신 선배님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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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11.17
수정해서 다시 올리느라 중복으로 남기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024.11.17
박사는 몰라도 석사는 하고싶은게 없으면 굳이 하는것도 추천하진 않습니다. 석사후 취업이 목표라면 그냥 바로 취업하는게 낫습니다.
2024.11.17
2024.11.17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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