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석사하고 있는 석사 1년차 학생입니다. 지도교수님의 정년이 3년이 채 남지 않아 짧은 기간 내에 박사를 끝내고 싶어서 현재 연구실에서 박사과정까지 고려중입니다.
최근 지도교수님, 초청 외국인 교수님과 함께 서울로 가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주차자리가 없다며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모습, 앉을자리가 없다며 임산부 배려석에 앉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 교수님한테 인격적으로 배울 게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행동에 대해 창피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로 옆에서 저런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걸 보니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두개만 적었지만 실제로는 같이 있는 내내 계속 연구실 사람 뒷담화, 본인이 초청한 외국인 교수님 앞에서 한국어로 앞담화, 본인 잘못 인정 안하고 계속 남탓, 학계에서 유명한 다른 한국인 교수 뒷담화, 학과에서 사업하는 교수 뒷담화 등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알려주려고 배우게 해주려고 하는 노력과 교수님의 능력, 연구교수님의 능력까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곳에서 박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 계속 보이는데 제가 이 지도교수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박사과정까지 교수님의 오더를 따라서 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정년 전에 제가 성과를 내서 박사를 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이런 지도교수님 밑에서 박사를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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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11.03
김칫국 마시는거같은데 박사 2년만에 주신데요? 그리고 그거 받아봤자 내용이 없는데 학위에 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2024.11.03
대댓글 2개
2024.11.03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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