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진학할 당시에는 박사생각 0% 였다가 요즘 석박통합 고민중입니다. 교수님께서 계속 박사하라고 꼬시고(?) 계신데요.. 3년안에 무조건 졸업시켜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석박통합 할까 생각이 들다가도, 그럼 자대에서 박사 할바엔 더 높은 학교에서 박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자대에서 이점도 있습니다. 아직 석사 2차지만, 연구실 선배가 별로 없던 탓에 학부생때부터 제가 가고픈 대기업 산학과제도 진행해봤구요. 과제실적으로 특허 2건 출원, sci 저널 2저자 2건 작성중, 그 외에도 제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연구주제로 이미 분야 탑학회 투고 했고, 졸업한 선배 연구 이어받아서 sci 저널 작성중입니다.
저는 위 실적이(누군가에겐 작은 실적이라도 제 기준으로는) 모두 제가 자대생이고, 선배가 별로 없는 비skp 랩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박사과정 진학해서도 교수님이 많이 서포트 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대 지도교수님은 학생보다 더 열심히 연구하시고, 주제도 다 던져주시고 항상 같이 연구 방향을 고민해주시는 정말 최고의 분이십니다.. 하지만 연구실에서 박사 졸업생이 0명, 박사과정도 0 또는 1명(확실X)입니다. 또 교수님께서 인품이 너무 좋으시다 보니 빌런도 다 감싸셔서 일처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빌런들은 skp랩이면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럴땐 자대 진학하는게 맞을까요? Skp 학위랑 더 큰물에서 놀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워 여쭙니다… 현 자대 지도 교수님 인품과 인건비 모두 최고수준입니다.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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