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실험계획을 직접 세우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것들을 찾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한 점들을 문헌에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해당 연구주제를 제가 처음 하는 것이라 여쭤볼 선배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오래걸리고, 캐치업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여기계신 선배님들은 모르는 내용을 찾기 위해 문헌조사를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진심어린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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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9.03
처음에 하나 찾는데 시간 엄청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글쎄요 찾는 법도 공부라 생각해서 왕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누적 돼야 가능한 것 같아요.
2024.09.04
축구를 잘하고싶으면, 축구 유튜브나 관련전문가의 말을 듣는것이 도움은되겠지만 결국은 본인이 직접 연습하고 노력한 시간과 실력이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연구라고 다를게 있을까요? 여기에서 조언을 해주셔도, 어차피 다들 본인 경험에 맞춰서 말할뿐이며, 혹 그런 팁을 알려준다고해도 관련분야에 대한 지식이 충분해야지 사용할수있는것일겁니다. 저도 지금은 abstract나 그림만 훑어봐도 어떤연구인지 감이 오고 더 읽을지 말지를 고민하지만, 제가 대학원시절 초반에는 이런결정을 내릴순없겠죠. 결국 논문을 잘읽고, 논문을 잘쓰고, 논리를 어떻게 펼치는지는 본인의 능력에 따라서 조금빠를순있지만 결국 본인이 얼마나 논문을 읽고 써본 경험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저도 예전에 지도교수님께 어떻게하면 논문 잘쓰는지, 논리펼치는지 여쭈어볼때 교수님께서는 논문많이써보면된다 라고 하셨는데, 당시에는 명확하게는 이해안갔지만 이제는 이해됩니다. 저도 학위를 받고 이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지만, 결국 저도 똑같이 말할수밖에 없게되더라고요. 당장 지름길로 빨리 잘해지고싶은 생각은 어떤사람에게나 있지만, 결국 정직하고 성실하게 기초를 쌓아온 사람들이 잘되더라고요. 저도 학위받을때만해도 지름길로 빠져서 하기싫은 기초연구 스킵하고 대충대충 연구해서 논문 편수만 신경쓴적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나중에 포닥할때 해당내용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2024.09.03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