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AI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좀 더 심화 공부와 데이터 마이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싶어 지금 막 대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부 :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 소프트웨어 벤쳐 융합전공 (3.5/4.5) -> 학점이 좀 낮습니다ㅠㅠ
2. 회사 : 글로벌 컨설팅펌 AI/데이터 직무 2년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관련 프로젝트 다수)
3. 대학원 지원 이유 : 모델링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 부족과 좀 더 deep한 데이터 마이닝 프로젝트/연구를 진행하고 싶기 때문
사실 학부 졸업 이후 바로 대학원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학부 학점이 낮아서 어느정도 회사 경험을 스펙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회사를 좀 다니고 대학원에 들어가려 했던 것도 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와 같은 스펙으로 카이스트 AI 대학원 합격이 가능할까요? 회사를 다닌게 어느정도 학점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까요??
2. 지금 아직 회사를 다니는 중이고 내년 후기 대학원을 노려보고 있는데 최소 6개월 전에는 티오가 다 찬다고 들어서, 합격 전에 최대한 빨리 컨텍해보는게 좋을까요?
3. AI 대학원에 갈 스펙이 안된다면 대신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을 가는 걸 고려해보고 있긴 한데,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AI 대학원에 비해서 명성 차이가 많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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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4.08.19
재학중이구요, 우선 현업 경험이 유의미하지만, 학문적 퍼포먼스나, 테크닉적 퍼포먼스가 없는게 아쉬운것같아요. 논문이나, 메이저한 프로젝트 아웃풋이 없는 경우 조금 힘들듯 싶습니다. 카이스트의 경우 주변 사람만 봐도 퍼포먼스가 학부 졸업하고 이게 나올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대다수 입니다. 특히 학문에 기여한게 있는가도 중요하구요. 자대생 출신의 제 친구는 포스텍은 붙고 카이스트는 떨어졌는데 저와 차이점은 스펙적으로 논문 차이였던것 같아요.
베테랑이라 불릴만한 정도의 경력이 아니라면 현업 경험은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기업에 갔다가 대학원 오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 사람들은 굳이 기업 경력이 없어도 한 번에 올 수 있었던 사람들이에요. 부족한 학점은 아카데믹한 스펙으로 커버해야 하고, 그마저도 카이스트는 다른 스펙보다 학벌과 학점을 많이 봐서 학점을 바꾸지 않는 이상 입시를 뒤집기 어려워요. 대학원 진학 목표가 확고하신듯 한데 카이스트만 바라보지 마시고, 서울대랑 포공, 지방 과기원이나 자대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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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