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보니 다소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상처받을까 걱정도 되지만 대학원에 진학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하소연 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IST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학부 성적은 3.8/4.5 전공은 4/4.5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공 공부를 하는데는 아주 재미도 있었고 크게 어려움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마냥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노력을 하고 반복을 하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성적도 입학 할 때보다 점점 상승하는 곡선을 그렸고요.
다만 대학원 진학이나 인턴을 위해 논문을 읽으면서 점차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아졌고 내가 이런 논문을 쓰는 일을 평생 업으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목전에 두고 있고 바이오 계열이라 대학원 진학이 필요한데, 즐겁게 하던 공부가 어렵기 시작한 것이 너무 걱정도 됩니다. 이런 과정이 자연스러운 것인지,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이겨내신 경험이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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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Vilfredo Pareto*
2020.07.28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그걸 업으로 삼으면 힘들도 지치기 마렵입니다.
한 분야에서 탑을 찍어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합니다.
당장 티비만 봐도 서장훈이나 이영표같은 선수도 다 그렇게 말하죠.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니 너무 자괴감에 빠져들지 마시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다보면 그 와중에 소소한 행복을 찾을수있을겁니다
Rabindranath Tagore*
2020.07.28
가수 양희은씨도 어쩔땐 무대에서 노래부르기가 너무 싫다고 책임감때문에 부른다고 라디오에서 그런적이 있어요. 뭐든지 노동이 되면 힘듭니다.
2020.07.28
2020.07.28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