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외국인 선배님들 계셨는데 영어로 대화하면서 그냥 잘 지냈어요 저번에 홈 커밍에서 만나서도 재밌게 얘기했고요
2024.06.15
랩 바이 랩... 제가 있던 곳은 최악 그 자체에요.
-한국인은 매일 9시 출근 7시 퇴근 해도 욕먹지만 외국인은 주 2회 출근해도 괜찮음. -한국인은 방학때 휴가 4일 줌... 하지만 휴가랍시고 휴가 사유 일일이 다 물어보고 휴가 나가서도 재택근무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시킴. ->심지어 회사 입사 면접 보러 갈때도 휴가써서 가야했던 상황. 하지만, 면접 대기중 연락와서 당장 돌아오라는 식으로 이야기함. -외국인은 방학이 아니라 학기중에도 주말 포함 주 4일 이상 휴가 주어짐. -외국인 학회 준비, 실험에 대한 대리출장은 모두 한국인 몫. 그런것들은 못한다고 하면서 재료비 관리 및 재료 구매는 못하면서 평상시 쇼핑은 할줄 아는 수준을 넘어 즐기는편. -한국인들이 애써서 대응하면 정작 해당 외국인은 출근 안하는 차원을 넘어서 전화도 안받음.
현생 살다 보니 이제 확인했네요..! 한국인은 아직 휴가 안주시긴 하셨는데, 외국인은 한달 넘게 이번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좀 불만이긴해요. 5년 동안 저 정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저도 외국인 행정 봐주고 있긴한데, 내국인 행정이랑 달라서, 짜증이 몰려오긴 하네요. 쌓이고 쌓이다 보니 이제 대화 자체가 싫어져서, 영어도 하기 싫어요. 교수님께 한번 얘기하려는데, 인종차별로 몰아갈 것도 걱정이긴 하네요.
2024.06.24
예비박사님께 더 걱정되는건 졸업시기입니다. 저렇게 되면 결국 한국인들 거의 안남고 누군가 한명이 억지로 남아야 할수도 있는겁니다. 그 한명이 예비박사님이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저도 2년전 석사졸업했는데 석박사 컨택했던 외국인은 석사만 하는걸로 지도교수가 바꾼 반면 석사 컨택만 했던 저에겐 박사 강요를 하더라고요. (제가 나가면 한국인 학생이 1명 남는데 그 학생이 행정업무를 정상적으로 해낼 능력이 안되는 학생이었으며 군입대를 얼마 남기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교수랑 싸우며 결국 통산 인건비 350만원 삭감 사태가 났습니다. 그 이외에 연구비 횡령, 인건비 조작 관련한 증거가 있다보니 지도교수가 졸업을 강제 연기를 시키진 못하더라고요. (강제 연기시킬 경우 제가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나가면 저는 다른 교수한테 학위를 늦게 따는 일이 있겠지만 지도교수는 직장 잘리는걸로 안끝나는 상황이 될수도 있으니 그러진 못했던걸로 추정됩니다.)
예비박사님도 차별을 받으셨다면 인건비도 불공정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걸로 상황 예측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생이 너무 많으십니다.ㅠㅠ
2024.06.24
제가 석사 졸업한지 곧 2년되는데 예비박사님이 직장있다가 학위과정을 거치신게 아니라면 제 또래이실 걸로 보여요..ㅠㅠ 너무 안쓰럽네요..
2024.06.13
2024.06.15
2024.06.15
대댓글 3개
2024.06.22
2024.06.24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