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는 이런저런 책 꽤 읽었고, 사람들이랑 생각교류나 토론같은거도 하고, 뉴스도 읽으면서 나름 치우치지않고 숲을보는 능력을 길렀다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하루에 논문 5개이상씩 읽고 또 전공책으로 공부하고 그러다보니까
이게 이 좁디좁은 분야에서조차도 공부할게 산더미라는걸 깨닫게되더군요. 이런짓을 5년정도 하면 사람이 시야가 좁아지는것도 이상하지 않겠다 싶은..
시간을 내서라도 숲을보는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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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3.15
저도 석사 2주차인데 같이 파이팅합시다!!!
2024.03.15
저도 그렇게 생각할때가 있었지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고 하면서 그 분야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것이 제 능력밖의 일이고 오만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뒤로는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땅을 깊게 팔수록 시야가 좁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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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논문 5편 읽는 능력이라니 지도교수님 부럽습니다. 우리 지방대 학생들은 하루 1편도 불가능합니다.ㅎㅎㅎ
2024.03.16
2주차에 하루 5편씩 읽는거 대단하네요
2024.03.16
2주차에 하루 5편이면 chat gpt로 요약해서 읽으시나..
2024.03.16
어쩔수 없는듯 숲을 보려해도 연구는 분야에 깊이 들어갈수록 쫍아짐 전체를 보는것도 어느 순간엔 중요한데 그렇다고 계속 숲만 보면 결과 못내고 전문가가 되기힘듬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인간의 능력도 한정되어있으니 계속 숲에서 공부할수가 없음 깊어질수록 더 복잡한 동굴인데 전체를 다보려고 하면 힘들듯요 내 분야의 길인 곳과 그 준변만 살펴도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생각이듬
2024.03.17
일단 편협해지시는게 정상이에요 :) 저의 경우 제 분야 논문 : 다른 분야 논문 = 3:7비율로 읽는 편인데요, 점점 공부하시면서 다시 넓혀가시는거에요 화이팅
2024.03.17
저는 하나의 좁디 좁은 분야에도 수 많은 연구분야와 고려해야 할게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시야가 넓어졌다고 생각했는데요. 하루 5편씩 논문을 어떻게 읽으시는지 모르겠지만 논문 안에 단순 지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논문에서 지식을 어떻게 전달하려 했고 그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을지,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논문을 읽을 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저자들이 보일거에요. 그것만으로도 편협해지지 않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2024.03.15
2024.03.15
2024.03.15
2024.03.16
2024.03.16
2024.03.16
2024.03.17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