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고등학생입니다. 학교에서 R&E 해보면서 연구가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아예 연구자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혼자 금속촉매랑 MOF쪽으로 연구헤서 논문도 두세 편 정도 써서 DOI를 받아보기도 하고 ACS 포럼도 참여하는 등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할 수 있는 활동은 할 만큼 했는데 막상 카이스트 진학을 생각해보니 그쪽으로 진학한 선배들도 아직 학부생이라 랩실 분위기나 이런것도 잘 모르셔서 여쭤봐도 잘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artificial metalloenzyme이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j cat이나 acs cat에 있는 논문을 조금씩 읽어보고 있는데 이쪽에 대해 비전이 좋지 않더라고요. 관련 연구 동향을 알고싶으면 총론같은걸 찾아보면 된다는데 그게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학교선생님도 이쪽으로는 아무도 모르셔서 물어봅니다. 글 내용이 좀 두서없지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른 나이에 연구분아를 탐색하는 자세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학 가서 학부 공부 파다보면 재밌어지는 분야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올거에요. 작상자님께서 시작은 촉매 분야로 하시더라도 거길 시점으로 다양한 내용을 소화하시다 보면 분명 재밌는 분야가 더 보이게 될겁니다. 참고로 미래에 유망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LCD 처음할 때 D램 하던 분들 LCD로 많이 가셨는데 결국 살아남은건 D램이죠. 그렇다고 LCD 하시던 분들 다 굶어죽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LCD 하던 능력으로 다른 연구분야로 전환해서 계속 커리어 이어나가는거죠. 미래에 유망한 기술을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 만큼 흥미있는 연구분야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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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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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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