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상위권 대학 전자전기공학 4.3x/4.5(약 상위 5%) 4학년 되는 학생입니다.
다름 아니구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회로 분야로 경진대회도 나가보면서 Virtuoso를 만져보는 등 회로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전자회로 과목을 재밌게 수강하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전전의 특장점은 회로다! 라는 생각에 은연중에 회로설계 직무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얼마 전부터 물리전자, 반도체공학 등 소자 관련 과목 또한 재밌게 수강하였기에 물리학과 좀 더 관련이 있는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블록들을 쌓아서 특정한 기능을 하는 회로를 만들기보다는 device physics를 이해하고 그것을 탐구하며 차세대 소자를 개발하는 쪽이 더 적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자 분야를 염두에 두고 1학기에 양자역학 과목도 담아놨습니다. 다만 통신, 제어 쪽은 수학적인 느낌이 세서 그쪽으로는 진출하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논리회로 - 디지털회로설계 이쪽은 논리연산, 코딩(verilog, VHDL 등)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저랑 맞지 않더군요. 따라서 회로분야로 진출하기로 결정한다면 아날로그 회로설계를 목표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자공학의 다양한 필드에 두루두루 관심이 있지만, 슬슬 분야를 좁혀나가야겠다는 압박감이 드는 저는 아직까지도 (발만 동동 구르며) 분야를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빨리 컨택해야하는데 말이에요.
여기까지 좀 두서가 없었는데, 정리를 하겠습니다.
1. S,K 전자과 대학원 진학 가능할까요? (소자, 회로 분야)
2. 소자 분야, 아날로그 회로 분야 중 어디가 더 유망한가요?
3. 아날로그 회로 분야를 선택한다면, 제가 싫어하는 디지털 회로 설계도 잘 알아야 할까요?
2024.02.09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