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엔 해오는 작업의 완성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거 같네요. 이럴 경우 적절한 지도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 것은 없이 완성도를 내심 바라다보니 짜증 내는거 같구요. 왜 지도를 안 하냐가 중요할거 같아요. 본인 생각에 “교수가 지도할 정도로 원글자를 높이 사지는 않지만, 즉, 교수가 원글자에게 시간을 쓰기가 아까운거죠. 그러면서 프라이드가 높아서 완성도에 불만”인 경우이면 궁극적으로 교수와 학생이 서로 안 맞는 경우입니다.
대댓글 16개
2024.01.07
처음에 제가 연구실 도착했을때, '역량 있는 학생이 필요하다'라고 하시거나 특정 학생이 없을 때 그 학생에 대해 저한테 함부러 말하시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과 어느정도 심리적 거리감을 둔 상태였는데요 교수님은 더 역량있는 학생과 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과도 어느정도 일치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24.01.07
그런군요.. 선택은 아래 두개 같네요.
1. 열심히 해서 인정 받을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주제가 좋으면 도전해보세요. 인정 받으면 잘해줄 수도.. 미국에서 온 교수 인가요? 본인 핟위한 그대로 하는거 같네요. 미국은 보통 첨에 일 주고 얼마나 하는지 보고 맘에 안들면 지도 안해요. 어차피 우수한 학생 또 오니깐..
만약 주제 좋고 하면 도움 될거 같은데 단순히 교수가 그러는게 짜증나서 바꾸는거면 좀 아마츄어 같은 생각 입니다. 세상은 원래 힘들어요. 난관도 많고..
2. 주제도 별로고 학위도 별로고 하면 다른 길로..
2024.01.07
제가 미국에서 박사할 때… 인도 교수 였는데 딱 그랬어요… 신입 인도 박사도 나랑 같이 엄청 욕하고 그했는데.. 그 친구는 인정 받고 교수가 케어 하기 시박하니 울 교수 넘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지금 그 친구는 우리 분야 대가 되서 유명해요 ㅎㅎ
2024.01.07
연구 주제가 저랑 맞지 않습니다. 교수님 현재 소속과가 박사/포닥 시절과 다르기도 하고요. 미래에 크게 도움은 안돼도 탐구 자체의 즐거움에 집중해보려 했습니다. 다른 연구실에 비해 지원도 부족하고 잡일이 많으나 일단 들어왔으니 책임감있게 하고 싶었는데 애초에 연구실 선택에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cv가 좋아서 우수한 학생 수급엔 그닥 어렵지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 하는게 좋을까요? 학교를 옮기는게 나을 것 같은데 유학이라 자대 교수님 추천서를 다시 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2024.01.07
지도교수가 미국에서 정년 못 받았나요? 미국 교수는 연구 못 하면 학교에서 쫓겨나기 때문에 그럴거에요. 입장 바꾸면 명확할 수도..
일단 추천서 다시 받는건 그닥 중요하짐 않을거 같구요. 궁극적으로 안 맞으면 바꿔야죠. 바꾸고 성고우하기도 해요.
하지만 하나는 생각하세요. 다시 다른 지도교수에게 가도.. 미국은 비지니스 관계라 인정을 받아야하는 똑같은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아요.
2024.01.07
시약/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 플랜대로 실험하기 어려운데 방법을 찾아가도 컨펌이 없으니 조금 힘이 듭니다..
2024.01.07
교수님이 테뉴어 심사 필요한 상황이고(조교수에서 부교수) 그동안 석사 학생들 한명씩 주저자 논문내거나 교수님 개인 논문 실적이 좋아서 어렵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입학한지 한학기 지났고요 마지막 말씀에 공감합니다. 비지니스 관계이기 때문에 제가 역량을 보여주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2024.01.07
뭔가 제가 박사할 때랑 비슷한 스멜 ㅠㅠ
제 경우는… 외국인 지도교수라서 얘기 하기도 한국말로 하는거 보다 어렵고 오래 걸리고.. 복잡한 상황 리포트 하려면 말이 꼬이고.. 교수는 바쁘니 얘기 좀 듣다 이해 안 되면 담에 더 준비해서 얘기 하자 그러고..
근데 옆에 다른 외국인 학생은 소통 잘 하고 있고… 무슨 말하면 같은 나라 교슈 학생이라 그런지 척척 통하고…
좀 더 제너러스한 교수로 바꾸면 좋은데… 미국은 그런걸 미리 알 수가 없죠 ㅠㅠㅠ
2024.01.07
미국 테뉴어는 임팩트 있는 연구를 요구하기에… 제가 보기에 글쓴이 생각 만큼 쉬운게 아닐거 같아요. 석사가 쓴거는 깊이가 없을테고… 본인이 한거는 아마 다른 그룹에 껴서 공동연구 한건데.. 그걸로는 부족해요. 박사 기르면서 깊이 있는 임팩트 있는 연구 해야해요. 아마 그 이유일 듯 하네요 짜증내는게
2024.01.07
연구분야가 잘 안 맞고, 선배/시약/장비 부족한 상황에서 교수님과의 관계까지 어려우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워 집니다.. 그동안은 그냥 새로운 연구 도전해 보는 것의 즐거움, 차곡 차곡 발전해가는 과정 때문에 버텨왔는데 연구에 집중하기 어렵기 시작하니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상황 공유해 주셔서 큰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2024.01.07
교수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2024.01.07
미국은 그렇게 인정 받는 과정을 통과하면.. 졸업 후에 교수가 본인 네트워킹으로 도와쥬고 해요. 또 그게 큰 도움이 되구여. 진짜 비지니스 관계죠 ㅋ
2024.01.07
아마 글쓴이님 좋은 뷰모님 밑에서 잘 자란 학생 같아요. 미국에서는 한국식 나긋한 말들과 정을 기대하기 보다는… 연구의 본고장에서 교수와 학생이 서로의 커리어를 걸고 같이 성공하는.. 그 과정에서 학생이 투자할 거는 열심히 하는거 밖에 없는 정말로 터프한 동네 임을 명심하세요.
2024.01.07
한 번 이상 글 내용을 수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봤을 때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수료만 하겠다 라고 교수님께 말씀 드렸다가 졸업하겠다 라고 말을 번복해 메일 보냈는데 답장이 없으시다는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윗 댓 분 말처럼 교수님과 본인이 안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완전히 난 아 여긴 아닌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퇴해야겠어 라는 생각이 100% 확신이 들지 않았을 때 교수님께 말씀을 먼저 드려버린것이 약간 문제였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 내용이 이 내용이 아녔다면 죄송합니다만...만약 이 내용였다면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갑자기 수료만 하겠다고 말한 제자가 졸업까지 하겠다네? 내가 졸업을 시켜줘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 들면서 다시 좋은 이미지가 생성되기엔 오래 걸리거나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2024.01.07
교수님께는 박사 수료나 자퇴, 연구분야 변경등 아직 아무것도 문의드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제 박사 첫학기 지난 상태인데 아마 다른 게시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4.01.07
아아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아까 교수님과의 트러블로 인해 수료를 하겠다고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다가 다시 생각이 바뀌어 졸업까지 하고 나가겠다고 보냈다는 학생의 글을 보았고, 그 졸업까지 하고 나가겠다는 메일에 회신이 없다고 하였던 글을 봤던 것 같아 헷갈렸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겁먹은 레프 톨스토이*
2024.01.07
고민해봐야죠 남아서 이득이 있을 정도로 능력있는 교수 인가?를 저는 폭언도 견딜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랬다 저랬다. 자기가 시킨 게 잘못된 방법,생각임에서 시키면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뭐라 하시길래 시키는 대로 했는데 결과 안나오니 자기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냐고 물으시는 교수님을 보고 남아도 의미없을 거 같아서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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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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