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 : https://phdkim.net/board/free/25652 박사 및 대기업 취업 후기 : https://phdkim.net/board/free/51769 외전 연애 : https://phdkim.net/board/free/51784/
안녕하세요. 어제 박사 및 취업 후기와 제가 겪었던 연애 얘기를 좀 써봤는데 악플도 있더군요... 제가 겪은 상황이 여성분들에게는 뭔가 불편한 글이 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죄송하구요. 글못쓴다고 하신분도 계셨는데 편하게 쓰는 글이니 양해 부탁드리구요.. 찐따 냄새 난다는 분..... 찐따가 다른 찐따들 한테 도움 되라고 쓰는 글이에요.. 찐따가 찐따되고 싶어서 됬겠어요? 그리고 한번 찐따라고 죽을때까지 찐따처럼 살순 없자나요.
어제 직장 요청이 있으셔서 써보려 하는데 앞 글의 답변도 쓰고 막상 직장 얘기 쓰려니 많은거 같아서 1편을 우선 쓰고 요청시 2편까지 쓰려합니다. 자기소개는 링크 참고 하시구요.이번에도 편하게 막쓰려고 합니다.
저는 우선 석사 졸업 후 좋소 - 중견을 거쳐 대기업 마이너 계열사에 재직 중입니다.
1. 좋소 : 여기서 나름 이름 있는 학교 나오신분은 가지 마시고 만약에 시작하시려면 해당 분야에서 방귀좀 뀌는 중견부터 시작하세요. 그래도 입사하면 인서울 분들 계시고 그분들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다른 내용은 유튜브 드라마 좋좋소와 큰틀은 동일합니다.
2. 중견 :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근속년수가 긴 회사라 들어가는 절차도 나름 까다로웠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자신들만의 체계를 잡아놔서 깝깝할 정도였습니다. 서성한 라인 분들까지 보이고, 가끔 군대 혹은 지역때문에 그 윗분들 가끔 뵜습니다. 욕심이 생기고 연봉도 짜서 대기업에 원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3. 대기업 : 할 얘기 진짜 많습니다. 우선 신입사원 분들 김박사 넷분들은 대부분 경력으로 갈꺼라 신입경험을 못해보실건데. 제가 일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신입보면 좀... 그렇습니다. 윗분들이 우릴보는 시선과 비슷할거 같은데..... 저희 회사는 그룹내 마이너 계열사 입니다. 신입들은 자기가 뭔 일을 할지도 모르고 그냥 대기업 가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초기엔 여유로운데 옷차려입고 와서 사원증 차고, 카페에서 커피 먹으면서 자기가 꿈꿨던 회사 생활을 누리는거 같은데 주변에 쩔어있는 상급자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룹내 메이저 떨어져서 여기 왔으면서 복지나 연봉 메이저랑 똑같이 안해준다고 커뮤에 글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보너스는 원래 0원이고 연봉에 포함된게 아닙니다. 회사가 못벌면 안받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김박사넷 분들이 취업하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직급인 대리~차장(젊은)까지가 정말 최악의 세대 입니다. 차장(연세가 많은)~임원급 분들이 군대 문화, 꼰대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고 이분들이 올라가는 시점에 기술이 미친듯이 고도화 됬는데 열심히 따라갈 생각은 없고 자존심은 쎄서 새로 들어온 석박사들한테 컴플렉스가지고 엄청 쪼아댑니다. 댓글로 요청 주시면 이분들을 중심으로 2편에서 자세하게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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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3.12.19
마지막 문단에 최악의 세대라는게....대리~(젊은)차장이 별로라는게 아니라 그 라인이 윗 라인들에 의해 힘든 세대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까요?
2023.12.19
대댓글 1개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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