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한테 알려주는 게 당연하지 않은 건 알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봤거나 제가 이전에 알고 있는 방법을 그대로 하면 절대로 안되고 실험실마다 시약이나 키트가 다르니 물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교수님께선 최대한 빨리 데이터를 보기 원하십니다 무리할 정도로 또 윗 선배들 다들 바쁩니다 실험 배우고 싶으면 빌어봐는 아니지만 빌어야 배울 정도 입니다 다른 곳도 이러한지 알고 싶어요 프로토콜 북도 있지만 그대로 진행함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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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허기진 프리모 레비
IF : 3
2023.10.09
사람한테 배워야하는거면 가르쳐주는 사람 스케쥴에 맞춰줄수 밖에요. 친분도 좀 쌓아야 좀 편하게 부탁할 수 있을거에요. 그분들도 그렇게 배운거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자님이 학원처럼 선배분들한테 돈주고 배우러 온 곳은 아니니까요. 교수님이 작성자분 데이터뿐만아니라 선배분들 데이터도 빨리 보고 싶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보통 눈치껏 선배나 사수 맘에 들려고 커피타임이나 담배타임 신청하고 하면서 사회생활 하는거죠.
사실 사회생활 잘 못해도 평소에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랩실에 밤늦게까지 앉아 있고 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특해서라도 도와주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이죠.
지금 당장 급하신거라면 어쩔 수 없이 제발 한번만 도와주십쇼 밥이라도 사겠습니다 선배님 하면서 빌어야죠.
조급한 제임스 맥스웰*
2023.10.09
난 시간나면 그냥 가르쳐주는데... 자신이 받은 지식, 심지어 스스로 터득했다고 생각해도 결국 거인의 어깨에 선 덕분에 생긴 걸 가지고 알려주기 꺼려하거나 그걸 이용해서 인성질하고 권력놀이 하고 있으면 그냥 그 연구실은 망한겁니다. 후속연구 안돼요 그거, 다른 학생 들어와도 그냥 제 할일 하지. 뭐 본인 논문의 핵심적인 아이디어면 알려줄 수 없는 건데, 아무튼 되도않는 놈들도 있기야 있습니다만은
2023.10.09
대댓글 5개
2023.10.09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