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대 석사를 할까 아니면 학사졸업 후 취업을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박사는 나이때문에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해야 나한테 맞을지 사실 감이 잘 안 잡힙니다... 제 연구실은 금속 분야인데요 일단 잘 맞으면 석사를 할 생각으로 방학때 학부연구생으로 실습을 해봤는데 딱히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다 그 정도는 또 아니었어요 굳이 말하자면 '석사 졸업의 메리트가 있다면 2년 정도는 열심히 배울 수 있다' 정도..?
일단 재료공학과는 학사때 필수로 따야하는 자격증이 별로 없기에 다른 공대보다는 대학원 의존성이 좀 있어 보이고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학교로 가서 석사를 따기가 쉽지는 않으니 고민되고
그렇다고 석사를 딴다면 혹시 지방대 석사라서 학벌의 한계로 2년이라는 세월이 허무하게 되지 않을까 차라리 학사졸업 후 중견에서 경력쌓고 경력직으로 재취업하거나 계속 거기 있거나 하는 게 더 괜찮지않을까 걱정됩니다
제가 인맥이 적은 편이지만 나름 지도교수님이랑 동기들한테 최대한 물어보고 있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두 선택지 중에 골라야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취직을 목적으로 한다면 석사를 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요즘에 정말 석사들이 많아져서 큰 메리트는 없는것 같습니다. 연봉을 더 쳐주는것 같지도 않구요. 기회비용을 생각해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직무를 연구직으로 선정하고 싶다"던지의 목적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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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