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기수에 유독 석사 졸업생들이 많은 해인데(석박에서 석사 전환자로 나가는 친구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석사마치고 몇명은 잘하는 학생들은 다 취업하러 나가고 해외로 박사 나가는 데 유독 잘 못하는 학생이 박사까지 하려고 합니다. 교수님이 연구년이고 이런저런 핑계되면서 돌려서 그냥 취업하지 그러냐라고 말했다는데 이해를 못하고 박사를 하겠답니다. 솔직히 교수님도 처음인 난감해 하시다가 그냥 따로 박사과정들 불러서 잘 케어해 보자고 말씀하시는데 순간 너무 욱해서 울고싶을 정도 였습니다. 그냥 손절하면 그만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가만히 피해도 계속 와서 자기도 끼워 달라면서 실험하는데 방해하고 심지어 본인은 사회성이 좋은 줄 아는거 같지만 능력도 없고(혼자서 논문도 못쓰고 같이 뭘 하면 실험도 전혀 진행이 안됨) 말만 많은 사람을 누가 좋아 합니까ㅠ 드디어 나간다 하고 우리끼리 좋아 했는데 적어도 2-3년 더 볼 생각하니깐 너무 힘들고 교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ㅠ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거리를 둘 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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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3.09.07
포닥들도 심지어 그런 애들 종종있는데 우린 본인 능력으로 연구결과 못 만드니깐 다른 사람하고 있는거 끼어들어서 어떻게든 이름 넣으려고 수작질 하는 애들은 딱 교수님이 알아보고 컷 하심. 박사=개인 연구물로 상위저널 투고 가능한 애들만 받음 님 교수님이 너무 정이 많거나 사람 잘 못쳐내서 그런 듯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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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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