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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학위 수석이란 용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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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안해보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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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님이 같이 안먹으면 되잖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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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적인 발언이 될 수 있으나 저는 이러한 견해가 일종의 널리퍼진 착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근거로는 우선 자기 편향을 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까지 도달하신 선생님은 학생시절 부터 꽤 우수한 학생이셨을 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도 선생님만큼 재능넘치지도 열정도 없을 겁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학생이셨을때도 아마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따라서, 그 시절에도 대부분의 학생은 논리적 흐름이나 글쓰기에 미숙했으나, 선생님께서 당시에 그러한 경향을 관찰할 만한 위치에 없으셨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전체적인 샘플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해당 트렌드가 더 눈에 잘 들어오실 겁니다.두번째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입 통계와, 선생님께서 대입하시던 시절의 통계에서 두 집단의 능력차이를 추론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셋째로는, 말씀하신 주장이 사실은 세대를 거치며 항상 나오던 지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폼페이 유적지에서도 발견 되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지적이 언제나 사실이었다면, 인류는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 될 텐데, 이는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지요. 학생들이 맘에 차지 않으시는건 이해합니다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건 어떨지요? 혹시 그 중에서도 예쁘게 피는 꽃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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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 밑에서 석사때부터 쭉 일해왔는데
우리 교수님이 프로젝트도 존나 열심히 따오시면서
박사과정은 정말 '일만 하다 지쳐서 연구 못하는' 나날의 연속이었음
하필 석사 이후 코로나라 연구실에 후배는 1년정도 들어오지 않았었고
그 때문에 일을 나누어줄 후배 없이 나랑 내 연구실 선배랑 모든 프로젝트(4-5개) 실무 책임이랑 행정을 돌아가면서 맡았음
코로나 풀리고 석사과정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얘네 연차가 너무 낮으니까 실무도 못시키고
그 사이 내 선배는 졸업하면서 내가 덤탱이를 씀
석사과정들은 프로젝트 잡일이나 조금 하면서 지들끼리 연구 이야기하느라 연구실에서 쉴새없이 쑥덕거리고 학술지 실적냄
나? 나 실적 하나도 없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쉬지도 못하고 일주일 내내 일만 하고
일이 조금 잦아들면 에너지 소진되서 가만히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음
지금에야 쟤네들이 연차 채워서 숨좀 트이는데 너무 현타가 온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석사 졸업하고 박사과정 2년차까지 아이디어로 머리가 번뜩였었는데
이제 일에 너무 시달려서 열정도 아이디어도 다 뒤져버림
이지경까지 되니까 내가 원래 연구에 소질이 없었던 사람인가 나는 일만 잘하는 사람이라 교수가 데리고 있나 이런 극단적 생각도 듬
어찌 보면 핑계일 수 있겠지 잠 3-4시간 자면서 실적 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달리면 되는데 모르겠음 너무 억울하고 또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도교수가 진짜 너무 미움
대학원 다시 갈까 생각하다가도 이제 서른 중반이라 나이도 너무 차버려서 어디 갈 수도 없고
여기 있자니 학술지 냈다고 질투하고 스트레스 받는 스스로도 너무 싫고
얼마전에 낸 학술지 나는 떨어지고 석사 후배는 붙어서 푸념좀 해봄
진짜 너무 속상하고 도대체 얼마나 힘들어야 내 쥐구멍에 볕드나 이런 생각도 들고
애초에 연구자라는게 나한테 너무 과분한 일이었나 싶기도 하고
만일 나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 시간낭비하지 말고 해외든지 어디든지로 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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