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양대에서 연구실 인턴으로 석박통합 준비중인 학생입니다.(타대 생입니다.) 저희 교수님은 이제 막 40이 되셨는데도 H-index가 40이 넘으시고 최근 논문 실적도 좋고 무엇보다 학생들 지도가 좋으십니다.(spk 같은 분야 동년배 교수님들과 비교해서 논문 전혀 안밀리시고 오히려 좋습니다. )
근데 부모님은 자꾸 좀더 욕심부려서 yk나 spk 같은곳 가면 안되냐고 그러십니다.
제가 대학원 간다 하니까 나름 열심히 찾아보신것 같은데 저는 지금 연구실에 슬슬 익숙해지고 있고 좋은 교수님을 만난거 같은데 가족들이 대학원을 자꾸 네임벨류로 따져서 속상합니다.
물론 제가 대학 이름 영향<< 연구실 영향 이라고 말씀드려도 부모님은 대학원 이름= 회사 직장 처럼 생각해서 좋은 기업에 가야지 좋은것처럼 일단 좋은 학교 대학원을 가는게 1순위로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높은 대학원에 가면 더 좋은 교수님한테 가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이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미 좋은 교수님도 만났고, 굳이 한두단계 대학원 올릴려고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교수님들 찾아 간다는게 저는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저번에는 친척들 만났는데 친척들은 아예 대학원을 학벌 세탁으로 생각하시더군요.. 부모님 말에 동의하시면서 좀더 좋은 곳가야지 나중에 이름이라도 남기지~ 이러시는데 답답하네요..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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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