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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자질에 대한 여러 생각,,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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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부 졸업논문 발표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긴장해서 대본을 손에 들고 있었다던가 많이 버벅거렸던가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발표가 평소에도 쉽지 않았지만 버벅대는 정도는 평소 발표보다 심했고, 저도 하는 중간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교수님께서 질문과 조언을 해주셨는데, 교수님이 평소에도 조금 나쁘게 말하자면 비꼬듯이 말씀하십니다. 교수님은 훌륭하고 좋은분이시고 말씀에 대한 의도는 좋은 편이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조금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부끄러웠습니다.
단상 위에 저와 교수님이 있었고 아래에 많은 학생들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저와 제 피피티를 가리키면서 이런식으로 하면 면접 볼 필요가 없으며, 취업이 전혀안된다고 모진 말을 하셨습니다..

물론 발표와 피피티가 엉망이었던 점은 제 잘못이고, 다음부터 실수하지 않아야지 하며 반성하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받은 부끄러움은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상처가 될 것 같고, 발표 후에도 대학원 진학에 있어 스스로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절망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 잘못임에도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에 스스로에게도 실망했습니다.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위안하려는게 너무 양심없는 행동인거 같아서요,,

대학원 결과 발표만 기다리는 입장에서 대학원을 선택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을까요? 애초에 대학교 전공이 잘못된것 같고 그냥 사라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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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2.11.15

이번 실패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본인 생각보다 더더더욱 더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하시면 미래에 도움이 될거에요 화이팅

2022.11.22

그만한 일로 위축되지 마십시요!
사회에 나와보면 더한 일도 있고 또 그걸 극복해야 하니 여행연습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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