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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박사과정이신데 왜 아직도 게시판에 기웃거리시나요? 궁금합니다. 거기가면 많이 외로운지
19 - 전 사람이 공감버튼 다 눌러놨길래 저도 다 눌렀습니다
980 - ㄴ 222
555 - 교수님이 편애하는 학생이라는 건 연구 잘 하고 논문 잘 쓰는 학생일텐데 당연히 더 좋은 프로젝트를 주겠죠. 대박낼 것 같은 프로젝트도 수행하는 사람이 역량이 되어야 대박을 내는 거고 역량이 안 되면 쪽박일텐데요.
23 - 잘하는 학생한테 줍니다. 편애? 라는 것도 잘 모르겠네요. 못하는 학생을 편애해서 연구실 말아먹고 싶은 교수는 없을걸요.
20 - 신생랩 1기로 오피스에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있었는데, 신생랩은 그냥 운빨같습니다.
교수랑 합이 죽어도 안맞는데다가 학생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 수도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더군요 ㅋㅋ 자기도 모르는 분야를 들고 왔으면 논문이라도 제대로 읽던가 ㅋㅋㅋ
구체적인 연구 실행과 관련해서는 비슷한 주제의 다른 랩 학생들한테 계속해서 어드바이스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박사과정이요. 다만 상하관계 분리 잘 해서 당신 연구실 일에 끼어들 정도로 친해지진 마시고요.
교수랑 합이 잘 맞으면 교수랑 디스커션 하는게 가장 좋지만, 제 경우는 솔직히 최종 결과에 기여할 정도로 의미있는 디스커션은 없었네요. 오히려 AI들이 훨씬 의미있는 토론 상대가 되어주었습니다.
15 - 아니 뭔 과탑이어도 욕먹을판에 광명상가 3.8이 왜케 건방지지 ㅋㅋ
14 - 애 안낳을거면 결혼은 왜하는거?
12 - AFM=ACSNano >> Nano letters
9 - 반은 맞고 반은 틀린듯.
사기업 취직이나 특히 석사졸 회사 취업이면 기업과제 많은 랩이 유리함.
박사 받고 학계 노리면 기업과제 없는게 논문 쓰는데 유리할꺼고
9
혹시 학부생 고민 들어주실수 있나요?
2023.08.10
안녕하세요 인서울에서 그저 그런 대학교 공대 4학년 학부생 입니다.
학점은 딱 4점대 턱걸이인데, 홀린듯이 발견한 한 분야가 재밌어서 학부연구생을 3-1부터 진행중이었고, 관련해서 ist 인턴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생각외로 많이 재밌어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박사까지 해보고싶긴 한데
집안사정도 좀 있고, 박사는 재능, 운, 노력, 실력 많은게 겹쳐야 도전 가능한 분야란 얘기가 많아서 우선 석사하면서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됩니다.
계속해서 논문 재현연구만 하다가 이제는 그냥 선배들이 쓰다가 버린거 주워서 연구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결과가 괜찮게 나오면 국내학술지에라도 올리는식으로 교수님이 해보자 하셔서 버린거 주워다가 하고 있습니다.
근데 계속 하면서 느낀게... 뭔가 저는 연구란거랑 안맞는거 같아서요
"연구란게 정확히 어떤것인가?" 라고 하면 답은 못하겠지만 그냥 안맞는거 같습니다.
재현 하는 과정이나 모든게 재밌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돌아가나 보고만 있어도, 결과값 나오기만 기다리는 그 순간마저 재밌습니다 홀린듯이 골랐지만 분야는 저랑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하는게 맞는지,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관련 지식을 더 쌓는다고 해서 이게 나아질거란 느낌이 크게 안들어서요
재현실험을 해도 당연히 학부생 수준에서 오차가 어느정도 발생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거에 큰 집착을 갖는다거나 아니면 버린 주제니까 딱히 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계속 나온 값이 비합리적이라던가 끊임없이 불안하고 의문이 생깁니다
타고난 제 성격때문인거 같은데.... 김박사넷에 계신 선배님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학점은 딱 4점대 턱걸이인데, 홀린듯이 발견한 한 분야가 재밌어서 학부연구생을 3-1부터 진행중이었고, 관련해서 ist 인턴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생각외로 많이 재밌어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박사까지 해보고싶긴 한데
집안사정도 좀 있고, 박사는 재능, 운, 노력, 실력 많은게 겹쳐야 도전 가능한 분야란 얘기가 많아서 우선 석사하면서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됩니다.
계속해서 논문 재현연구만 하다가 이제는 그냥 선배들이 쓰다가 버린거 주워서 연구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결과가 괜찮게 나오면 국내학술지에라도 올리는식으로 교수님이 해보자 하셔서 버린거 주워다가 하고 있습니다.
근데 계속 하면서 느낀게... 뭔가 저는 연구란거랑 안맞는거 같아서요
"연구란게 정확히 어떤것인가?" 라고 하면 답은 못하겠지만 그냥 안맞는거 같습니다.
재현 하는 과정이나 모든게 재밌었어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어떻게 돌아가나 보고만 있어도, 결과값 나오기만 기다리는 그 순간마저 재밌습니다 홀린듯이 골랐지만 분야는 저랑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하는게 맞는지,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관련 지식을 더 쌓는다고 해서 이게 나아질거란 느낌이 크게 안들어서요
재현실험을 해도 당연히 학부생 수준에서 오차가 어느정도 발생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거에 큰 집착을 갖는다거나 아니면 버린 주제니까 딱히 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계속 나온 값이 비합리적이라던가 끊임없이 불안하고 의문이 생깁니다
타고난 제 성격때문인거 같은데.... 김박사넷에 계신 선배님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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