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박사과정 한 분이 나가면서 그분이 담당하시던 연구과제를 넘겨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맡고 있던 연구과제는 저와 다른 한 명이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 한 명만 그걸 하게 되고 저는 박사님이 하던 연구과제를 맡아 논문도 그걸로 쓰라고 하시며 논문 주제가 바뀌게 됐습니다.
제가 원하던 연구방향은 이전에 맡은 연구 과제와 관련성이 더 깊고 새로 받은 연구 과제의 경우 관련성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 있어 연구 과제 선택권은 없습니다.
컨택때 의논했던 연구 계획과는 매우 다른 주제가 됐습니다. 교수님 말씀이 하고 싶은 것만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하고 싶은 건 하는 게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원하는 연구 방향으로 하게 해주겠다 하셨는데 지금은 제가 원하지도 않던 논문 주제에 대해 통보?를 받은 상황입니다.
솔직히 제가 원하는 취업 분야와 다릅니다. 학위만 필요했으면 상관 없었겠지만 취업도 석사 때 했던 거 관련해서 취업하고 싶어서요. 취업처에서도 제가 했었던 연구 과제나 논문을 볼테니까요.
이런 경우에는 연구 과제 따로 논문 따로 하시나요? 본인이 하고 싶은 논문은 혼자 시간 쪼개가면서 실험하고 혼자 논문 쓰고 해야 하는 건지,, 지금 하는 연구 과제와는 전혀 달라서 이렇게까지 하기에는 힘들어 다른 관련 있는 연구실에 가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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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