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게 거기서 사귀게된 여자분이 생겼어요. 이제 문제는 대학생때는 데이트비용 알바하면 충분히 충당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학생때는 시간도 비교적 많았구요. 하지만 대학원 석사인 지금....시간적 금전적으로 너무 타이트합니다. 시간으로 그래도 여자친구가 이해를 해줘서 주말이나 평일 한가할때 데이트하는걸로 해서 주2회는 보거나 너무 바쁘다 싶으면 여자친구가 학교에 와서 잠깐보고 가는정도로 데이트해요.
하지만 금전적 부담은 좀....힘드네요. 일단 월급은 150인데 등록금+방값만 해도 90정도 지출이에요. 거기에 식비와 기타 소비(옷 구매, 세제, 휴지 등등 소모품, 운동)하면...추가로 50정도 지출합니다. 고작 남은 돈은 10만원인데....솔직히 부담되네요.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했어요. 여자친구가 이해한다면서 본인은 큰선물 필요없고 같이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시다시피 이런 이해도 한두번이죠. 저도 알아요. 연애초반이야 그냥저냥마냥 행복하죠. 근데 이해도 한계가 있고 모든것에는 give and take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연애초라 돈이 없으면 그냥 연애하지 않는게 답인가요? 차라리 그냥 지금이라도 여친에게 솔직하게 말한 뒤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까요...? 참고로 여친은 대학생입니다. 만약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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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2023.07.09
부모님께 아에 손을 벌리지 못하시는 상황이시죠? 산학 장학생이라도 지원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2023.07.09
대댓글 1개
2023.07.09
2023.07.09
대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