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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or 포닥 후 한국 교수 vs 프레쉬박사 후 바로 교수 임용
2023.07.05
17
5935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박사 졸업을 한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원래는 이 나라가 너무 좋고 살기 좋아서 현지 대기업에 연구직으로 취업해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인으로서 취업이 쉽지 않기도 하고, 나이들어서는 비주류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한국 가고 싶지 않을까 하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에 한국 임용도 기회가 닿는대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못했던 연구중심대학에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고, 그 와중에 제가 가장 바랐던 현지 회사에서도 최종 면접이 남은 상태입니다.
사실 박사때는 교수님을 잘 만나서 실적이 꽤 괜찮았지만, 연구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 건지도 모르겠어서, 워라밸 찾아 취업 전선을 먼저 건드려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지에서 취업하게 되면 영영 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간다면 교수로 들어가고 싶음) 현지 회사 연구소에 원구원으로 가게 되면 논문 실적을 아무래도 이전처럼 낼 수 없을 것이고, (잘 하면 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회사에게 돈 되는 연구하는데 급급하겠죠?) 그러다 보면, 몇 년 내에 이제까지 쌓아온 논문 실적이 카운팅이 되지 않게 되겠죠.. 회사 생활과 현지 생활이 잘 맞으면 정말 좋겠지만, 어느 순간 한국에 돌아가고자 할때는 쉽지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현지 대기업에 있다가 한국 교수로 가는게 한국에서 교수 하다가 안 맞아서 해외로 나오는거보다 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오퍼가 온 대학도 충분히 좋은 연구중심대학이기에, 이렇게 흔치 않는 기회가 왔을 때 그냥 한국 가는 것이 리스크를 취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나중이 되면 더 좋은 대학 임용이 되기 더 힘들 것이라고,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연구를 그리 즐기는지 잘 모르겠어서 리스크는 크지만 지금 당장은 현지 취업하여 인더스트리 경험을 쌓는게 가장 땡기는 상황에서, 대학에서 이러한 오퍼가 들어왔고, 현지 회사에서도 가장 마지막 단계의 면접이 남은 상태이니, 선택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갈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네요.. 이 곳 생활에 애착을 많이 느끼나봅니다. 다른 곳으로 포닥을 가서 다른 세상도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옵션이 가장 리스크가 크기에 미국 포닥은 후순위로 밀려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고견 기다립니다. 너무 어려워서 잠도 잘 못드는 요즘이네요.
해외에서 박사 졸업을 한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원래는 이 나라가 너무 좋고 살기 좋아서 현지 대기업에 연구직으로 취업해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인으로서 취업이 쉽지 않기도 하고, 나이들어서는 비주류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한국 가고 싶지 않을까 하고 갈팡질팡하는 마음에 한국 임용도 기회가 닿는대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도 못했던 연구중심대학에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고, 그 와중에 제가 가장 바랐던 현지 회사에서도 최종 면접이 남은 상태입니다.
사실 박사때는 교수님을 잘 만나서 실적이 꽤 괜찮았지만, 연구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 건지도 모르겠어서, 워라밸 찾아 취업 전선을 먼저 건드려 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지에서 취업하게 되면 영영 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한국에 들어간다면 교수로 들어가고 싶음) 현지 회사 연구소에 원구원으로 가게 되면 논문 실적을 아무래도 이전처럼 낼 수 없을 것이고, (잘 하면 낼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회사에게 돈 되는 연구하는데 급급하겠죠?) 그러다 보면, 몇 년 내에 이제까지 쌓아온 논문 실적이 카운팅이 되지 않게 되겠죠.. 회사 생활과 현지 생활이 잘 맞으면 정말 좋겠지만, 어느 순간 한국에 돌아가고자 할때는 쉽지 않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현지 대기업에 있다가 한국 교수로 가는게 한국에서 교수 하다가 안 맞아서 해외로 나오는거보다 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오퍼가 온 대학도 충분히 좋은 연구중심대학이기에, 이렇게 흔치 않는 기회가 왔을 때 그냥 한국 가는 것이 리스크를 취대한 줄이는 것이라고, 나중이 되면 더 좋은 대학 임용이 되기 더 힘들 것이라고,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연구를 그리 즐기는지 잘 모르겠어서 리스크는 크지만 지금 당장은 현지 취업하여 인더스트리 경험을 쌓는게 가장 땡기는 상황에서, 대학에서 이러한 오퍼가 들어왔고, 현지 회사에서도 가장 마지막 단계의 면접이 남은 상태이니, 선택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갈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네요.. 이 곳 생활에 애착을 많이 느끼나봅니다. 다른 곳으로 포닥을 가서 다른 세상도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옵션이 가장 리스크가 크기에 미국 포닥은 후순위로 밀려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고견 기다립니다. 너무 어려워서 잠도 잘 못드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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