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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험에서 고배를 마시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답답한 아담 스미스*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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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평범하거나 그 이하의 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수능점수로치면 3등급정도.. 다른 학교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른 학교에 비해 수업에서 배우는 양이나 깊이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 중입니다.)

학점은 4.x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학교별 학생들의 수준차이에 의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면 못푸는 문제들이 있을 때 다른 학교 학생들은 풀 수 있을텐데 생각하며 너무 자괴감 비슷한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에 진학할 시 수업이나 연구를 따라가지 못해 낙오될거같은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선배님들 계실까요?

대학원가서 잘 적응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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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3.04.2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어떻게든 다 적응해서 살게 돼 있으니 그 마음 유지하시면서 하던대로 열심히 하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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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다른학교 애들도 배워야 풀어요. 못푸는 문제 나오는건 교수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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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임마누엘 칸트*

2023.04.26

시험을 보면 못푸는 문제들이 있을 때 다른 학교 학생들은 풀 수 있을텐데 생각하며 너무 자괴감 비슷한 것이 느껴집니다...

자괴감을 느끼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세상에 본인보다 잘난사람은 널리고 널렸고, 나보다 잘난사람도 널리고 널렸음
다른사람이 풀 수 있는 문제를 내가 못푸는건 그냥 내 실력 부족이고, 그게 내 한계인건데
이런거 하나하나 다 자괴감 느끼면 인생 못삼.

취업을 하던 대학원을 가던, 평생 어디에서든 나보다 잘난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임

내가 아는걸 실수했다던지 하는 부분에서 자괴감을 느끼는건 해결이 가능해도
남이랑 비교하는건 평생 해결이 안됨. 본인 인생살면서 손해를 주면 손해를주지 긍정적인부분 1도 없음

개나소나 대학원가는 판이라서 가서 얼마나 실적을 낼 수 있냐의 문제인데
수업이나 연구 따라갈 자신 없으면 안하고 걍 학사 취업하는게 맞음

자신있는 사람들도 나가떨어지는 판에 특정 대상도 아닌 가상의 존재랑 자기 비교하면서 자괴감 느낄 정도면
대학원가서 학회같은곳 가면 진짜 잘난사람들 천지인데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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