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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가입했는데 대학원에 관해 고민이 있습니다.

직설적인 호르헤 보르헤스*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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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는데 제가 원래는 자대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3학년 인데 이제 학부연구생을 하면서 경험을 해보려 하는데 막상 가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대학이나 다른 분야를 가볼까 고민을 하는찰나 김박사넷을 알게되어 글을 써봅니다.

대학원을 검색해서 알아보니 '실험'이나 '연구'라는게 무엇인지 알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실험이나 연구는 어떠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을때 식을 활용하여 미리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서 예측을 해보고 실험을 하고 나온 데이터랑 비교를 해보며 원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집하는게 연구라고 생각하는데 흔히들 말하는 연구라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에 가려면 spk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가 좋으니 가라고 하던데 제가 현재까지 성적이 좋지가 않아서 지금 전공만 하면 3.6 넘을까 말까입니다. 만약 못들어가면 다른 대학원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곳이 좋은 장비와 인력 및 인맥을 가진 교수님이 계신 대학원인지를 어떻게 아나요?

마지막으로 저는 연구하고 싶어서 가는거였습니다. 무언가를 고안하고 그걸 직접 눈으로 보이게 해서 나타나게 하는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정비, 설계, 조립, 제작, 연구 이런 파트중에서 연구, 설계를 생각했고 그중에 연구를 택했는데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그걸 시험해보는게 좋은데 어느쪽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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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방탕한 윌리엄 켈빈*

2023.04.04

1. 막상 가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 본인이 뭘 생각하고, 뭘 원하는지부터 명확하게 명시하길 바람. 그게 없으면 다른사람이 아무런 대안을 제시할 수 없음

2. 본인의 연구는 데이터 수집, 식을 활용해 수학적으로 계산-예측 후 실제 데이터와 비교하는 것
> 연구를 본인의 생각으로 좁게 판단하려고 드는 듯 보임. 연구는 연구고, 그 다양성은 분야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짐
연구는 "지식에 대한 탐구를 기반으로 한 인간의 활동" 일 뿐이고 본인이 얘기한 건 그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함

3. 어떤곳이 좋은 장비와 인력 및 인맥을 가진 교수님이 계신 대학원인지
> 이걸 어떻게 판단할지가 지금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것. 남들이 좋다고 해서 갔는데 안좋으면 그때 남탓할꺼임?
연구환경을 본인이 판단하지 못 할 수준이면 대학원을 가지 않는게 맞고, 그 판단력은 남들이 조언해준다고 가질 수 있는게 아님
좋은 장비가 좋은질 모르고, 좋은 환경이 좋은질 모르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음
그렇다고 남들이 일일히 이 장비는 이 모델이 좋은데 가지고있으니 좋은 연구실이고.. 이딴걸 원하진 않겠지

4. 다양한 파트중 연구, 설계를 생각했고 그중 연구를 생각했다. 어느쪽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나?
> 애초에 연구와 설계는 전혀 다른 분야인데 뭘 하는게 맞냐고 물어보는게 진심인가라는 생각이 듬.
본인 인생 본인이 판단해서 하고싶은거 하면 되는거지, 남이 설계하라고 하면 연구 때려치고 설계할꺼임?
대학원과 별개로 정신부터 뜯어 고쳐야됨. 남에게 의존하려는 마인드는 인생 살아가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대댓글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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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3.04.05

연구를 잘 모르는데 연구하고 싶어서 대학원에 가고싶다는 말이 흥미롭네요. 연구는 아무도 기존에 해결책이나 해석을 제시하지 못했던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의 해법이나 해석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과정입니다.
무언가를 고안해서 만드는건 연구보다 발명에 가깝습니다. 뭘 만들거나 설계하는게 연구가 되려면, 그걸 어떤 맥락에서 왜 만들었는지와 내 발명품의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과학적/공학적/사회적 등등등으로 얼마나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다수의 사람이 납득 가능하게 설명 가능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뭔가를 만드는 일보다 이 설명하는 일이 더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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