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박사 이번학기 신입으로 입학한 학생이에요. 석사때 랩하고 너무 다른 분위기에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고 그냥 안맞으면 이번학기하고 실험실 옮길 생각입니다. 안 맞는 부분
1. 전 실험실은 사수 부사수가 있었고 포닥을 중심으로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실험적인 테크닉을 가르쳤어요. 이론적인 설명과 신입생에 대한 스캐줄 관리와 업무도 분담했구요. 저도 이개 당연하다고 생각햇어요. 신입 석사가 뭘 알겠어요. 처음엔 케어하다가 나중에 적응되면 본인이 하게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햇어요. 하지만 지금 실험실은 무슨 텃세인지 갑질인지 아니면 방생인지 일단 안알려줘요. 알려주는 방식이 무슨 도제식으로 제자가 스승뒤에서 기웃거리면 알려주거나 뭔가 배우고 싶다고 해야 그때서야 배울자세가 옳바르다. 이러면서 알려주는 식이에요..... 타대생인 박사인 제(저도 실험실 조건이나 방법론을 다 아는게 아니라서)가 신입 자대생 석사생들 가르쳐주고 있어요....
2. 제 기준에서 놀자판인 분위기 뭐라고 해야지? 저는 직장 대학원은 자기 실험하고 교수님이 주신 프로젝트 하는게 우선이고 그걸 해야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근데.....이건 실험을 하겠다는건지 그냥 개그를 치자는 건지 모르갰네요.
참고로 저는 지방대 졸업후 지금은 인서울 yk 대학원중 한곳에서 박사중입니다.....제가 이상하고 꼰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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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3.28
1. 새로운 연구실에 새롭게 들어가신거죠? 다른 한 편으로는 글쓴이분께서 어떤 세부 분야를 공부하고싶은지 아무도 모를겁니다 그러면 알려줄래야 알려줄 수가 없죠 지도교수님이야 면담을 통해서 아실 수 있겠다만.. 아시다시피 교수님들은 바쁘잖아요? 하물며 석사 학위도 따셨고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셨다면 분야를 막론하고 연구를 대하며 공부하는 자세는 갖춰졌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신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경력직으로 바라볼듯요 결론은.. 박사과정은 원래 혼자 하는 싸움이라 생각하고 하셔야됩니다 누가 뭔가를 떠먹여가며 알려주고 그러지 않아요
대체로 체계가 안잡힌 방생형 연구실이 그런 느낌입니다. 서로 도움을 받은적도 없고 그렇다고 도움을 줘도 좆같이 아는 경우가 많다보니 분위기가 형성된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말씀하신대로 실험실을 옮기시거나 그냥 나 할거만 하고 신경끄고 사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싶네요.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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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교수, 선배 대학원생들이랑 이야기 해서 체계를 만들어 나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3.03.28
대댓글 2개
2023.03.28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