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제게 과분한 대학원에 합격하기 했습니다..

2023.02.27

14

15532

저는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을 졸업하였고, 전기 대학원에 사회과학계열 학과로 입학원서를 지원했습니다.
제일 기대를 했던 건동홍숙 라인을 불합격하였고(이것도 사치였지만요..)
기대를 하지 않았던 중경외시 라인 중 한 곳에 합격했습니다. 9명을 뽑는데 말이지요.

저는 학사 연구생 경험도 없었고 회사 생활도 해보지 못한 아직 25살 남자 대학생인데도 말이에요.(군 면제이고, 휴학없이 달렸습니다.)
단지 내세울만 한 것은 면접을 보았을 때 깔끔했던 옷차림(상대방 분이 너저분 차림 있었습니다..), 동종학과(동종학과 가산점이 있긴합니다..)와 그와 관련된 국가,민간자격증 1개씩 취득한 것을 제외하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떄부터 공부를 조금 더 하고자하는 생각이 들었고 논문도 작성하고 싶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만.. 제 걱정은 누나가 했던 말입니다.
대학원을 진학하고 있는 누나가 대학원은 '잘난' 사람들만 오는 곳이니까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대학원을 들어가기 전부터 매우 위축되고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만약, 지식인분들이 교수 입장이라면 제 어떤점을 좋았을 것 같습니까? 그리고 대학원을 들어갔을 때 분위기 또는 생활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4개

IF : 5

2023.02.27

말과 행동은 어디가든 조심해야 하는거라 대학원이라고 더하고 이런건 없습니다. 글쓴이가 평소에 심히 많이 자유분방한 타입이거나 누나분이 의식 과잉이거나 둘 중 하나 아닐까 생각드네요. 대학원도 사람 사는 데라 그냥 가서 어떤 느낌인지 탐색좀 하다가 쫓아가되 내가 적극적으로 찾아낼수록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될듯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3.02.27

잘난 사람들만 오는 곳이라는 게, 아마 제 잘난 맛에 사는 류를 얘기하는 거 같은데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에고가 강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거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사람들 나름 제 세상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학문적인 논쟁에선 유난히 눈에 불 밝히는 등 학문에 국한되어선 좋지만 어떤 면에선 비효율적이고 과한 열정들이 있기는 해요.
그걸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느껴지긴 합니다.
니가 그르네 내가 옳네 류의 논쟁을 피하시면 좋고, 네 생각은 그렇구나 잘 들었다 고맙다. 이런 식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냥 하나의 사회생활이니 선을 지키면서 잘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살면서 만난 모든 인연들 중 대학원에서 만난 인연들이 가장 가깝고 애틋하고 좋습니다.
좋은 사람들 속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열심히 연구하세요!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3.02.27

뭐 다른 사람들은 뽑아도 다른데 갈거같은데 글쓴이분은 열심히 할 것 같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