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대학원생은 아니고, 후기에 진학하려고 여러 연구실을 컨택하고 있는 중인 학생(공대)입니다.
그 중 한 곳에서 와도 좋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교수님께서 월급을 70만원 정도 주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면담 당시 저는 bk 장학금을 제외하고 교수님께서 주는 월급이 70만원인 줄 알았는데(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같은 공대 다른 랩실 친구가 그렇게 해서 130정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 다시 면담 내용을 되짚어 보니 bk 장학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어서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 bk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 없는 지 따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확한 것은 교수님께 직접 여쭤봐야 알겠지만, 교수님께서는 월급에 대해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처럼 보여서 여기에 한 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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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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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월급이야기는 학생 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학생 생활에 관심없는 교수라면 도망가세요. 학생을 소모품이아닌 진짜 제자로 생각한다면, 생활측면도 같이 고려해줄껍니다. 전혀 무례한게 아니구요 반드시 해야할 이야기입니다.
아.. 글만 읽었을 때는 나쁜 교수님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면담했을 때 전혀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그저 많이 줄 수 없는 거에 미안해 하셔서 월급 얘기를 안 좋아하신 거 같았습니다.
2023.02.15
제가 만약 그 석사 입학할때로 돌아간다면 좀더 그런 사항들을 확실히하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게 석사/박사 생활에 생각보다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저는 석사때 받은 돈이 다 등록금으로 들어가 사실상 한푼도 받지 못했는데 옆에 친구는 매달 아이패드 기타 등등 전자기기를 마음껏 사면서 지내서 상당히 부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졸업시 성과가 더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물질적으로 상쇄할 여유가 있다는게 생각보다 큽니다. 부모님께 부담을 안드리는 것도 있구요. 더 많은 교수님들께 컨텍해 보시고 현재 교수님과도 월급에 대한 얘기를 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교수님이 그정도에도 답해주시기를 꺼려하신다면 석사/박사과정에서 생기는 더 민감한 문제도 상담해주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크며 연구실 자체도 투명하게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02.15
대댓글 2개
2023.02.15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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