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구실에서 지난 1년 동안 한 일은 핸드폰 어플 개발입니다. (컴공 연구실 아닙니다.)
원래는 유체역학을 연구하는 연구실인데, 교수님이 어플을 개발하는 기업 과제를 수주해왔고, 저한테 유튜브 보면서 코딩 배우라고 하고 1년 내내 안드로이드/아이폰 어플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어플만 개발하다가 졸업할 것 같습니다. 학위 논문도 어플 개발 한 거로 쓰라고 하셨습니다.
과제 로드량이 많아서 교수님께 과제를 다른 사람이랑 분담하고, 유체역학 연구를 한번 해보고 싶다 말했지만,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연구가 하고 싶어도 과제는 저 혼자 하라고 했습니다.
개발 능력이 낮아서 IT기업이나 사기업 SW 부서는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자퇴를 해야할지... 하지만 좀만 더 버텨서 학위라도 받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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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IF : 5
2023.01.25
과제는 다 하면서 유체역학 관련 연구에도 발 담가보고 그대로 졸업하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졸린 마리 퀴리*
2023.01.25
할까말까 할땐 하세요 인생의 진리입니다.
2023.01.25
유체역학 연구보다 휴대폰 어플 개발이 돈 많이 주니까 교수가 과제를 따온 것 같긴한데;; 프르그램 개발하다가 나중에 파이썬 딥러닝 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프로그램 코딩 했다는 자체만으로 어디 걸리긴 하더군요. 취직은 잘 될 것 같네요. 1년 지났으니 회사에서 뽑는 석사 대여장학생 꼭 신청하세요.
놀란 공자*
2023.01.26
유체역학 연구보다는 앱개발이 취업 더 잘될거 같다는게 함정
2023.01.27
유체역학이 정확히 얼마나 코딩과 관련있는지는 모르나 코딩 아예모르다가 석사가서 처음 하신거라면 그동안 정말 힘들었을거라 보입니다 참고로 국가과제에 너무 시간 버리지마십쇼 저도 석사기간동안 국가과제4개 정말 책임감때문에 주말에도 밤새면서했는데 그냥 참여했다는 이력서 한줄 정도가 끝입니다 결과물? 전부 교수 실적으로 들어가고 심지어 결과물 대외비라 제 포폴로도 못씁니다 과제는 최대한 적당히만 하시고 개인연구성과 논문 및 포트폴리오 제일 최우선되야합니다 저처럼 후회하지마십쇼
2023.01.25
2023.01.25
2023.01.25
2023.01.26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