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과학부 진학과 의대 재수 중 고민입니다. 어떤 길이 옳을까요?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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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입시를 치른 학생입니다.
수시 지원 결과 의대는 전부 최종 탈락하고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입학하게 되었는데요, 학교에 있는 것이 맞을지 재수에 투자하는 것이 옳을지 고민됩니다.
우선 저의 목표는 현재까지는 글로벌하게 질병 연구에 힘쓰는 의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서울대에 붙고 나서 알아보니 서울대 의과학과 대학원에서 기초의학 연구를 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몇몇 분들 글을 보니 의대 졸업에 비해 선택의 폭이 극히 제한되고 한계점도 많다고 하셔서 고민됩니다.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꼭 붙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올해 수시 원서보다 낮추어서 지거국-지사의 정도를 바라봐야 할 것 같은데, 서울대에 비해 인프라가 훨씬 열악한 학교를 위해서 1년을 더 투자하는 것이 올바른 길일까요? 미국 유학 등등까지 다 고려했을 때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지방의대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일지 고민됩니다.. 서울대를 졸업한다고 했을 때 제약이 많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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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12.29

어차피 의과학자가 되는게 목표이시라면 지사립-지거국 의대가셔서 의사면허를 획득하시고 석박을 과학자 루트로 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의사라는 전문직 코스도 보험용으로 걸쳐두는게 연구 네트워크나 노후대비 측면에서 보험이 될수도 있죠.

한편 서울대를 진학하시면 명실상부 국내최고 학술기관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연구 인프라, 동문파워 (인적자산), 창업과 같은 다양한 기회와 만남 등을 얻을 수 있어 이 또한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입니다.

만약 (환자대상으로 진료보거나 수술하거나 하는것 자체가 싫어서) 보험용으로도 의사면허라는 것에 큰 메리트를 못 느끼신다면 그냥 서울대를 진학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의대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조급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2022.12.29

설생명가서 반수하거나 졸업하고 의전 노리는게 (그때까지 의전이 살아 있다면) 좋아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의대 (특히 지방 의대) 나와서 미국 유학 가는 사람은 굉장히 보기 힘들고 90%는 그냥 임상 합니다.

2022.12.29

닥의사 다른말안한다 무조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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