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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 학생 진로고민입니다.(긴글주의)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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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에 올려봤는데 결정을 도무지 못내리겠어서
여기에 한번 더 여쭤봅니다.

인생의 방향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지방대 4년제 전자공학과 2학년, 학점 3.62 현재 23

현재까지 하고 싶었던 꿈 =로봇공학자,외과의사,파일럿

1.편입 전자공학과에서의 목표는 로봇공학자입니다.
고민이 되는 것은 제가 실력이 좋은 것이 아닌데 성공할 수 있을가 입니다
원하는 학교(최소한 국립대)
편입을 한다는 건 내가 다니는 과로 진로를 정해야 편입의 의미가 있는건데 이길로 갈 것인지 마음의 확신이 안섭니다.
학벌이 밥먹여 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알고 있지만, 만약 이 길로 가야 한다면 저는 지금 학교에서 졸업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엔 이 길로 가야한다면 대학원에가서 박사를 취득해야 합니다. 원하는 루트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 spk 대학원
편입을 생각한건, 우선 전공 공부가 재밌다고 느낀 것은 아닙니다. 핑계를 일수있겠지만 저는 학교를 들어오고나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 진로에서 생각한 방안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까 싶어서)

2. 재수.. 고2때부터 21살까지 꿈은 외과의사였습니다.
하지만 현역시절 공부를 못해서 현재 학교에 입학했고, 반년을 다니고 반수를 했었지만 실패했고, 군대에 들어가서 제가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많이들 그렇겠지만 많은 월급,높은 위상+ 남을 치료하면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고2때부터 외과의사라는 꿈을 가지면서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는 저를 보면 그만큼 꿈이 간절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원하는게 아니었다는 생각에 그냥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복학했었고 2학년을 다 마쳤지만 이게 내 길이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앞서말했듯이 다들 너무 안해서 저도 안하게 되는 것?
솔직히 말해 군대에서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23살인 지금 삶의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걸 못찾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재수를 생각도 하고 있지만 수능을 본지 3년이 넘었기에 적어도 2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남은 휴학기간 2년반입니다)
19년도 현역 수능성적 776655
20년도 반수 수능성적 566366 이때 깨달았습니다. 할거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을

세 번째 직업인 파일럿은 학창시절에 의사가 아니라면 전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꿈꿨던 직업입니다.
이 직업또한 의사처럼 공부를 잘해야 했기에 일단은 지금의 학교로 입학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입이든 ,재수든 하나는 하고 싶은대, 할 수 있을 거라는 저에 대한 확신이 안생깁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지금 저의 상태에서 분명한 변화가 필요한대 어떤 선택이 가장 나은 선택일지 고민됩니다.
+ 부모님이 2년뒤에 은퇴이셔서 이점도 고려해서 고민중입니다.(공무원이셔서 노후걱정은 없으시지만)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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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IF : 5

2022.12.29

냉정하게 지금 환경이 어떻든 그걸 진짜로 뛰어넘고싶으면 지금보다는 아주 많이 더 노력했을거고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갖고 있을겁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환경이 안좋아서 학점이 안좋았다 하면 누가 알아주나요? 남들은 다 핑계로 볼 뿐입니다. 미안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어떤 길이든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좋다니까 그냥 좋아보이니까 하고싶은건 몇 가지 있는데 하나도 현실적이어보이지 않습니다. 본인한테 없는게 의지인지 실력인지 둘 다인지 냉정하게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세요. 제3자가 쓰신 글만 보기에 의지가 없는것 만큼은 일단 확실해 보입니다

2022.12.29

저도 구구절절 사연이 많았지만, 사연없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저도 고잔 20 중후반이지만 살다보니 느낀게 남들은 생각보다 나의 구구절절한 얘기에는 관심 없더라구요. 결국 자기가 판단을 내리고 부딛쳐 봐야 합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자기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고뇌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책을 읽으며 위인들이 20대 초중반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빠서 집중이 안 될때는 교양 유튜브를 보며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2022.12.29

저도 지방대 출신이고, 내년부터 S 대학원 진학 예정자인데요. 각자 느끼는 힘듦의 정도는 모두 다르고,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해결하기 힘든 각자의 몫 또한 모두 지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부모님 노후 걱정도 없고, 가족의 경제적 사유가 학업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 분이 환경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을 보니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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