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숭세단 전자과 3학년 1학기(5학기) 마친 학부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졸업 후 회로설계, SOC 분야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앞서 글솜씨가 좋지 않은 점, 대학원에 관심을 갖게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함이 많은 질문들임에 미리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학원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지만 이야기가 많이 길어질 것 같아 정리하자면
대학원에 가는 목적은
1. 연구를 해보고 싶다. (실제로 연구를 해본적은 없으나 학기중 한 분의 교수님을 만나뵙게되며 연구가 적성에 맞을 것 같고,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2. 이후 취업을 하게된다면 직무를 R&D 쪽으로 하고싶다.
입니다.
현재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 (전체) 4.24/4.5 (전공) 4.32/4.5
TOEIC: 885 (갱신필요)
아래는 제가 현재 고민중이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자대 대학원 vs 타대 대학원>
(타대 대학원은 SPK가 가장 좋겠지만, JK SSH -ist 도 고려하고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나름 정리해본 각 선택의 장단점입니다.
[자대]
- 장점
1. 아는 교수님과 익숙한 환경(인기랩에 진학) (분위기, 사람 등을 잘 아는 랩실에 진학)
2. 이른 시기부터 학부연구생을 통한 역량 강화(*)
3. 로우리스크
- 단점
1. 이후 취업시장에서 학교 레벨에 대한 걱정(*)
2. 석사 도중 박사까지 하고싶을 때 (석사 졸업 후 대기업 입사한 지인이 자신이 다시 학부로 돌아가고, 박사까지 생각이 있다면 학교를 높일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음) (*)
(추가)
1. 교수님과 몇번의 면담과 선배를 통해 분위기 등 여건은 좋은 랩실인 것 같습니다.
2. alumni 를 보았을 때 진학하려는 자대 대학원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단점에 적어 둔 이유는 취업 시장에서 학교 이름에 따른 차이가 어느정도 존재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타대]
- 장점
1. 네임벨류에 따른 메리트 (*)
2. 다른 환경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단점
1. 합격 가능성
2. 좋은 랩실에 들어가지 못할 확률
현재 마음은 자대 : 타대 = 80 : 20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로 다음 학기부터 인턴을 하며 트레이닝 받아 역량을 키우고, 이후 대학원까지 연결되어 제 역량을 열심히 키우고 싶습니다.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짧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근 이러한 고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굳이 리스크를 안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하는 것 보다는 그냥 자대 진학으로 확정짓고 열심히 공부할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일단 학부연구생을 해보며 결정해보는게 어떠냐?' 는 조언을 지인을 통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고싶은 자대 랩에서는 진학이 확정되어야 받아주신다고 하여 (물론 계약서를 쓰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일단 들어가보고 결정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재 마음이 '자대 : 타대 = 80 : 20' 임에도 고민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좁은 시야인 상태로 너무 이른 시기에 결정을 내려 이후 제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지 않은 것' 에 대한 후회를 하게될까봐 입니다.
랩을 고르는데에 있어 중요한 지표들이 무엇이 있는지, 좋은 랩을 고르는 팁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방향으로 고민해볼 것인지, 또 더 나아가 결정에 대한 부분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도 함께 적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갖고 있는 지식이 많지 않아 질문이 대체로 두루뭉실한 점 죄송합니다. 제가 미처 적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모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조언도 좋으니 많은 조언 해주시면 참고하여 더 깊은 고민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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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