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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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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교수님 생신에 대해서 쓴 사람입니다.
가만히 잘 생각해보니 랩실 학생들이 교수님을 호구로 보고 있지 않나 싶네요.
저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스승의 날, 교수님 생신은 완전 무시하고 자기들 밥 먹을 때나 필요할 때만 연구비 카드 달라고 하고..
(아래 글에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소소하게나마 학생들 생일 챙겨주십니다.)
그래도 카드 달라고 할 때마다 맛있는 것 먹고 오라고, 필요한 것 사오라고 항상 밝은 얼굴로 카드 주셨는데.
갑자기 너무 죄송한 마음이네요.
학생들 해외학회 보내려고 여기저기서 연구비 따 온다고 정말 노력하시는데...
저라도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제발 교수님 현타와서 멀어지는 일만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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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2.07.10

그 여기 글 중에 하나 였나...

"좋았던 교수님이 변하셨다."

좀 읽고 님이라도 잘해주셈.. 한 번 떠나간 열차 되돌리기 거의 불가능함.

2022.07.10

글쓴이입니다.
교수님께서 학생인건비 박사/석사, 학부인턴 많이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250/180/100)
많은 랩실이 그렇겠지만 견문 쌓으라고 발표 안 하는 학생까지도 해외/국내 학회 보내주시구요..
그리고 본인은 연구비 아끼신다고 안 가시네요..
내가 갈 돈으로 너희 보낸다..라고 하셨던 말씀 아직도 기억합니다.

교수님, 죄송합니다ㅠㅠ

2022.07.10

교수가 학생들 생일을 다 챙기는데 학생들이 스승의 날과 교수 생신을 1도 안챙긴다고요? 친구 간에도 일방적인 생일 챙기기 두어 번 하면 사이 멀어지지 않나요? 다 대 일인데.. 유치원생도 아니고 생각이 너무 없는 듯.
놔두면 곧 흑화하시겠네요.
지금이라도 알아차리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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